LAA, FA 선발 보강 계획..류현진-오타니 한일 원투펀치?

이상학 2019. 8. 10.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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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현역 최고 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보유한 LA 에인절스, 그러나 올해도 가을 야구는 틀렸다.

빌리 에플러 에인절스 단장은 지난 8일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올 겨울 시장에선 투수진이 우선이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보겠다"며 FA 선발 영입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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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류현진. /jpnews@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 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보유한 LA 에인절스, 그러나 올해도 가을 야구는 틀렸다. 56승60패(.483)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치며 와일드카드 싸움도 멀어졌다. 

선발투수들의 부진이 뼈아프다. 에인절스는 선발 평균자책점 28위(5.45)로 리그 최하위권이다. FA로 영입했던 맷 하비는 부진 끝에 방출됐고, 타일러 스캑스가 지난달 갑자기 사망하는 악재 속에 로테이션이 붕괴됐다. 시즌 후 FA 시장에서 선발투수 영입이 필수적이다. 

미국 ‘MLB 트레이드 루머스(MTR)’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가 FA 시장에서 선발투수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빌리 에플러 에인절스 단장은 지난 8일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올 겨울 시장에선 투수진이 우선이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보겠다”며 FA 선발 영입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MTR은 ‘내년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오지만 스캑스가 사망하면서 에인절스 선발진은 핵심을 잃었다. 오타니, 앤드류 히니, 그리핀 케닝만이 내년 시즌 확실한 선발 로테이션’이라며 ‘수준급 선발이 부족한 만큼 에인절스는 FA 시장을 이끌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게릿 콜(휴스턴)이 1억 달러 장벽을 깨는 유일한 투수가 될 수 있지만, 그 외에도 관심을 끌 만한 투수들이 많다. 좌완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류현진(LA 다저스), 콜 해멀스(시카고 컵스), 댈러스 카이클(애틀랜타), 우완 잭 휠러(뉴욕 메츠), 제이크 오도리찌, 카일 깁슨(이상 미네소타) 등이 에인절스의 다른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인절스는 그동안 투수 영입에 큰 돈을 쓰지 않았다. 그 어떤 투수와도 1억 달러 이상 대형 계약을 하지 않았다. 에플러 단장은 “투수에 대형 투자를 기피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지만 현실적으로 FA 최대어 투수 콜 영입이 어렵다면 나머지 FA들이 영입 후보가 될 수 있다. 류현진이 에인절스의 영입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7년째 다저스에 몸담으며 LA 지역에 익숙한 류현진에게 있어 바로 ‘옆 동네’ 에인절스의 관심은 나쁠 게 없다. 일본인 스타 오타니와 한일 원투펀치 가능성만으로도 관심을 끌 만하다.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시즌 후 FA 류현진이 여러 팀의 영입 후보로 떠오를 분위기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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