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45 류현진, 한미 통산 150승' 다저스, AZ에 이틀 연속 승리 [현장 리뷰]

한용섭 2019. 8. 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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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상대로 승리했다.

류현진(LA 다저스)는 시즌 12승, 한미 통산 150승을 달성했다.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부상자 명단(IL)에서 복귀한 류현진은 이날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12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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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6회초 무사 1, 2루 상황을 무실점으로 넘긴 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로스앤젤레스(미국), 한용섭 기자]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상대로 승리했다. 류현진(LA 다저스)는 시즌 12승, 한미 통산 150승을 달성했다.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1차전 연장전 패배 후 2연승, 시리즈를 위닝으로 마쳤다. 

부상자 명단(IL)에서 복귀한 류현진은 이날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12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1.53에서 1.45로 더욱 낮추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질주했다. 

지난 1일 쿠어스필드 원정 이후 11일 만에 복귀전. 그는 지난 3일 가벼운 목 통증으로 IL에 등재됐다가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빠졌지만 구위는 전혀 문제없었다. 

애리조나는 팀 로카스트로(좌익수) 케텔 마르테(중견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3루수) 크리스티안 워커(1루수) 윌머 플로레스(2루수) 아담 존스(우익수) 닉 아메드(유격수) 카슨 켈리(포수) 마이크 리크(투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스위치히터 2명(마르테, 에스코바르)를 포함해 전원 우타자.

1회 첫 타자 로카스트로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았으나 6구째 다리에 맞히며 사구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이후 3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2~3회는 연속 삼자범퇴. 2회 선두타자 플로레스를 특유의 체인지업으로 이날 첫 삼진을 잡았다. 3회 켈리를 72마일 커브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투수 리크도 4구째 71마일 바깥쪽으로 뚝 떨어지는 커브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6-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 마르테를 3루수 땅볼로 아웃. 3루수 터너가 강습 타구를 백핸드로 잘 잡아 처리했다. 2사 후 워커에게 이날 첫 안타를 맞았으나 플로레스를 커브로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5회 1사 1루에서 켈리를 이날 첫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투수 리크의 희생 번트로 2사 2,3루의 실점 위기. 톱타자 카스트로를 91마일 직구로 유격수 땅볼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6회는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 1사 1,3루에서 플로레스를 초구 82마일 체인지업으로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6회까지 67구를 던진 류현진은 7회 2사 후 이날 5번째 안타를 맞았으나 스위하트를 3구삼진으로 잡고 무실점으로 마쳤다.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다저스 코디 벨린저가 달아나는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1회말 다저스는 작 피더슨이 사구로 걸어나갔다. 맥스 먼시가 삼진으로 아웃됐으나 터너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2-0을 만들었다. 이어 벨린저도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3-0 리드.

2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침착하게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주자를 2루로 보냈다. 이어 작 피더슨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류현진은 추가 득점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류현진은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저스는 3회 2사 후 코리 시거의 우선상 2루타에 이어 윌 스미스가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5회에는 터너가 이날 2번째 홈런(솔로)를 쏘아올려 7-0으로 달아났다. 벨린저와 시거의 연속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가 이어졌고,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로 8-0이 됐다. 

애리조나는 8회 에스코바르가 이미 가르시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으로 영패를 면했다. 9회에는 아메드가 J.T. 샤그와 상대로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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