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큰 콘테 감독, "루카쿠, 최고의 영입이다"

기대가 큰 콘테 감독, "루카쿠, 최고의 영입이다"

(베스트 일레븐)

안토니오 콘테 인터 밀란 감독이 공격진에 가세한 벨기에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로멜로 루카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인터 밀란 공식 방송 채널인 <인테르 TV>와 인터뷰에서 루카쿠 영입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콘테 감독은 “최고의 영입이다. 루카쿠는 의욕이 드높으며, 새 시즌 준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우리 팀에 맞추기 위해 아직 훈련을 좀 더 해야 한다”라며 루카쿠에게는 적응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루카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바 있다. 이적료는 7,400만 파운드(약 1,080억 원)다. 하마터면 유벤투스에 빼앗길 뻔했던 데다, 많은 금액을 들여 데려온 선수인 만큼 콘테 감독은 애지중지하는 분위기다.

루카쿠 역시 연습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루카쿠는 지난 12일 하부리그 클럽인 버투스 베르가모와 연습 경기에서 네 골을 터뜨리며 팀의 8-0 대승을 주도한 바 있다. 두세 수 아래의 팀을 상대로 한 스파링 매치인 만큼 크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으나, 굉장히 복잡한 여름을 보내며 마음 고생했던 선수치고는 컨디션이 괜찮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한편 콘테 감독은 루카쿠와 발을 맞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마테오 폴리타노에 대해서도 언급을 남겼다. 콘테 감독은 “마르티네스는 훈련에 합류한 후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폴리타노는 아직 컨디션이 썩 좋지 않다. 두 선수 모두 내가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이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반면 지난 시즌까지 간판 공격수 구실을 했던 마우로 이카르디에 대한 언급은 없다. 이카르디는 현재 AS 로마 혹은 나폴리로 이적할 것이라는 설이 파다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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