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놀라운 신인 스미스, 벨린저 넘어 구단 신기록

2019. 8. 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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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특급 신인 윌 스미스(24)가 다저스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올해 혜성같이 등장한 스미스는 23경기에서 타율 0.324(71타수 23안타)를 올리며 9홈런 26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192를 수확했다.

스미스는 다저스 신인 첫 23경기 최다 홈런·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떡잎부터 남다른 스미스라면 1, 2년 뒤에는 벨린저처럼 리그를 지배하는 타자로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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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경기 9홈런·26타점으로 벨린저의 2017년 신인 기록 추월
다저스 윌 스미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특급 신인 윌 스미스(24)가 다저스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서 홈런 6방을 터트리고 15-1 대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80승 41패를 기록하며 뉴욕 양키스(80승 41패)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2번째로 80승 고지를 정복했다.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스미스가 연타석 아치를 그리며 4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 1볼넷 맹활약으로 대승에 앞장섰다.

올해 혜성같이 등장한 스미스는 23경기에서 타율 0.324(71타수 23안타)를 올리며 9홈런 26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192를 수확했다.

괴물 같은 신인들이 매년 등장하는 다저스에서도 스미스의 올해 활약은 가히 독보적이다.

스미스는 다저스 신인 첫 23경기 최다 홈런·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코디 벨린저가 2017년에 작성한 8홈런, 23타점이다.

벨린저와 동갑인 스미스는 빅리그 첫해부터 벨린저 못지않은 잠재력을 드러내고 있다.

2017년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차지한 벨린저는 올해 가장 강력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떡잎부터 남다른 스미스라면 1, 2년 뒤에는 벨린저처럼 리그를 지배하는 타자로 성장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에 따르면 벨린저는 스미스에 대해 "거의 모든 타석에서 질 좋은 타격을 해낸다"고 칭찬했다.

벨린저는 "초구를 노려서 만들어내는 그런 홈런이 아니다. 그래서 스미스의 활약은 믿을 수 없을 정도다. 그의 타격을 지켜보는 게 재미있다"고 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스미스가 트리플A에서 펼쳤던 활약을 빅리그에서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며 "어린 선수가 이 정도로 성숙한 타격과 자신감을 보이는 건 무척 드문 일이다. 특히 우리처럼 우승을 노리는 팀에서 뛸 때는 더욱더 그렇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스미스가 포수로서도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는 점이다. 투수들은 물론 투수코치인 릭 허니컷과도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공수에 걸친 스미스의 활약을 칭찬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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