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목숨 걸고 쿠바 탈출한 푸이그, 미국 시민권 땄다

이상학 입력 2019.08.15. 05:50 수정 2019.08.15. 06:04

목숨을 걸고 쿠바를 탈출한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미국 시민권을 땄다.

푸이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 시민권 취득 사실을 알렸다.

MLB.com도 '푸이그가 미국 시민이 되기 위해 공부했고, 시험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푸이그는 잘 알려진 대로 사회주의국가 쿠바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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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야시엘 푸이그 인스타그램.

[OSEN=이상학 기자] 목숨을 걸고 쿠바를 탈출한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미국 시민권을 땄다. 

푸이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 시민권 취득 사실을 알렸다. 성조기를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린 푸이그는 ‘미국 시민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준 신에게 감사하다’고 적었다. 

MLB.com도 ‘푸이그가 미국 시민이 되기 위해 공부했고, 시험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 선수로는 지난 4월 카를로스 산타나, 핸리 라미레스, 이달 초 올리버 페레스에 이어 푸이그가 4번째. 

푸이그는 잘 알려진 대로 사회주의국가 쿠바 출신. 쿠바대표팀 중심타자였지만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4번이나 탈출을 시도했다. 지난 2012년 목숨을 걸고 마약 밀반입에 쓰인 보트에 몸을 실어 멕시코 반도에 도착, 쿠바 탈출에 성공했다. 

멕시코에서도 범죄조직에 연봉 일부를 상납하며 살해 위협을 받는 고초를 겪었지만 영주권을 취득해 메이저리그 진출 자격을 얻었다. 그해 6월 트라아이웃을 통해 LA 다저스와 7년 4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쿠바 출신 선수 최고액 계약으로 특급 대우를 받았다. 

다저스와 대형 계약으로 인생 역전에 성공한 푸이그는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빅리거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까지 다저스에서 6년간 활약한 푸이그는 지난겨울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됐다. 지난달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다시 클리블랜드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올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푸이그는 111경기 타율 2할6푼3리 109안타 23홈런 67타점 56득점 16도루 OPS .798을 기록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이적 후 11경기 타율 3할5푼7리 15안타 1홈런 6타점 OPS .984로 활약하며 팀의 새로운 4번타자로 자리 잡았다. 시즌 후에는 FA 자격을 얻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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