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쟁자' 소로카, 불펜 난조에 11승 불발..방어율 2.41

2019. 8. 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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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의 사이영상 경쟁자 마이크 소로카(22, 애틀랜타)가 또 다시 승리에 실패했다.

소로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 3연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 투구에도 6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2위 소로카가 시즌 22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21경기 10승 2패 평균자책점 2.32. 최근 등판이었던 11일 마이애미전에선 7이닝 무실점에도 승리에 실패했다. 7월 15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상황.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에도 승운이 없었다. 올해 다저스 상대로는 첫 등판.

1회 선두타자 작 피더슨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1사 1루서 저스틴 터너를 병살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첫 실점은 2회에 나왔다.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헌납한 것. 이후 3-1로 앞선 3회에는 선두타자 맷 비티의 2루타에 이어 작 피더슨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4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2사 후 에드윈 리오스의 볼넷에 이어 윌 스미스를 루킹 삼진 처리했고, 5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치르며 시즌 11승 요건에 도달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64개.

6회에는 위기관리능력이 빛났다. 1사 후 터너-벨린저(2루타)의 연속 안타와 시거의 볼넷으로 처한 1사 만루서 리오스를 병살타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소로카는 선두타자 스미스의 볼넷을 비티의 병살타로 지우며 순항했다. 그러나 대타 A.J. 폴락에게 안타를 맞으며 이닝을 끝내지 못한 채 션 뉴컴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95개.

한편 뉴컴이 후속타자로 나선 대타 카일 갈릭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맥스 먼시에게 역전 3점홈런을 헌납하며 소로카의 자책점은 1점 오른 3점이 됐다. 승리 요건이 날아갔고, 평균자책점도 종전 2.32에서 2.41로 상승했다. 1.45의 류현진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마이크 소로카.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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