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이재성, '키커'지 선정 독일 2부리그 3R MVP

김현기 2019. 8. 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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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멀티골을 작렬시킨 이재성이 유명 축구전문지 '키커'에서 선정한 독일 분데스리가 2부 3라운드 MVP에 올랐다.

이재성은 18일 독일 킬의 홀슈타인 경기장에서 열린 칼스루에와 2019~2020 독일 2부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5분과 후반 19분 연속골을 터트려 소속팀 킬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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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홀슈타인 킬 SNS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홈에서 멀티골을 작렬시킨 이재성이 유명 축구전문지 ‘키커’에서 선정한 독일 분데스리가 2부 3라운드 MVP에 올랐다.

이재성은 18일 독일 킬의 홀슈타인 경기장에서 열린 칼스루에와 2019~2020 독일 2부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5분과 후반 19분 연속골을 터트려 소속팀 킬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일주일 전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첫 라운드 잘름로어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골로 상승세를 탔다. 이재성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아웃될 때 홈 관중 기립박수를 받으며 벤치로 들어갔다. 지난해 여름 킬에 온 뒤 최고의 경기를 치렀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킬도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이재성의 신들린 듯한 플레이에 독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키커’도 화답했다. ‘키커’는 이재성을 MVP 격인 ‘이주의 선수’로 뽑았다. 당연히 ‘이주의 팀’에도 뽑혔다. ‘이주의 팀’엔 왼쪽 날개로 뽑혔다.

‘키커’는 “킬-칼스루에전은 ‘가짜 9번’으로 나선 이재성을 주목할 경기였다”며 “그는 장거리 비행과 월드컵 출전으로 1년 반을 쉬지 않고 뛰었다”고 했다. 올 여름 푹 쉰 뒤 그라운드로 돌아온 그의 몸짓이 한결 가벼워졌다는 뜻이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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