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FA 류현진, 양키스 영입후보 "양키스가 탐내는 좌완"

입력 2019. 8. 22. 05:00 수정 2019. 8. 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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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뉴욕 양키스가 선발로테이션 상위 순번을 탐내는 왼손투수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예비 FA 류현진(LA 다저스)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크다. CBS스포츠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는 보스턴의 라이벌이자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의 영입후보로 떠올랐다.

SB네이션의 뉴욕 양키스 커뮤니티 핀스트라이프 앨리는 22일 뉴욕 양키스의 FA 시장 잠재적 타깃으로 류현진을 비롯해 앤서니 렌던(워싱턴), 게릿 콜(휴스턴)을 거론했다. 올 시즌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를 달린다. 그러나 선발로테이션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핀스트라이프 앨리는 "류현진은 LA 다저스의 퀄러파잉오퍼를 받아들였다. 그 덕분에 큰 결실을 보게 됐다. 류현진은 지난 두 시즌에 230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76으로 모든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를 큰 차이로 앞선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류현진은 2013년 미국에 온 이후 꾸준히 부상과 싸웠지만, 32세의 나이에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팀들이 그에게 서비스를 하기 위해 줄을 설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올 시즌 12승3패 평균자책점 1.64의 류현진이 FA 시장 대박을 예약했다는 의미다.


핀스트라이프 앨리는 류현진의 몸값이 콜보다 저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보다 젊은 콜은 다가오는 FA 시장 투수랭킹 1위. "양키스가 콜과 같은 투수에게 올인할 의사가 없다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류현진으로부터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류현진의 나이와 부상경력이 수익성 있는 계약을 저지하지 못하겠지만, 콜에 비해선 현저히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핀스트라이프 앨리는 "CC 사바시아가 시즌 후 은퇴하고, J.A 햅은 빠른 속도로 신뢰를 잃고 있다. 류현진은 뉴욕 양키스가 선발로테이션 상위순번을 탐내는 왼손투수일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뉴욕 양키스가 실제 올 겨울 FA 시장에서 류현진 영입을 시도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양키스가 선발진 보강의 필요성이 있는 만큼 이 매체의 주장은 일리 있다. 마침 류현진은 24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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