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장정석 감독 "대타 송성문, 최고의 결과물 냈다"

2019. 8. 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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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저도 놀랐습니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와의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전날 송성문의 9회말 대타 동점 3점홈런을 언급했다.

키움은 전날 0-5로 뒤진 9회말 대거 5점을 뽑으며 연장 12회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그 중심에 송성문이 있었다. 2-5로 뒤진 9회말 2사 1, 2루서 장영석 대신 타석에 등장, 2B2S에서 KIA 마무리 문경찬의 슬라이더(131km)를 공략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장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다 넘어간 경기를 무승부로 만들었다”며 “나도 홈런이 나왔을 때 놀랐다. 승부를 어떻게든 이어나가려 대타 기용한 건데 최고의 결과물을 냈다”고 흡족해했다.

키움은 올 시즌 대타 성공률 전체 1위(.267)에 올라 있다. 대타를 많이 쓰는 팀은 아니지만 선수들이 임무를 부여받았을 때 최대한 믿음에 보답한다.

장 감독은 “사실 대타라는 게 정말 어려운 자리다. 볼넷을 얻는 것도 힘들다고 본다”며 “대타를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나가면 공격적,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우리 선수들이 능력이 있어 가능한 것”이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송성문은 이날 8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송성문.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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