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상대 '6경기 무승', 도약을 기대하는 아스날[리버풀-아스날]

2019. 8. 24. 0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스날이 리그에서 리버풀을 꺾은 기억은 꽤 오래됐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25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공격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아스날은 충분히 리버풀을 괴롭힐만한 카드를 가졌다.

번리와의 경기에서 애슐리 반스에게 실점한 상황을 보면, 아스날 수비는 상대 선수를 쉽게 놓치는 실수를 범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스날이 리그에서 리버풀을 꺾은 기억은 꽤 오래됐다. 2015년 4월, 미켈 아르테타와 토마시 로시츠키가 스쿼드에 포함됐을 때다. 알다시피, 아르테타는 현재 맨체스터 시티의 수석코치다. 로시츠키는 2년 전 37세 나이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당시 리버풀에는 라힘 스털링이 유망주로 성장하고 있었다.

오바메양-라카제트는 지난 시즌 팀 전체 득점 중 약 45%(112골 중 50골)를 합작한 최강의 투톱이다. ⓒAFPBBNews = News1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25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가장 최근 만남이었던 지난 박싱데이 기간, 아스날은 안필드에서 1-5로 패했다. 전반 11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선제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지 5분도 되지 않아,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멀티골을 헌납했다.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마네-피르미누-살라 스리톱은 아스날 진영을 헤집고 다녔다.

에메리 감독은 1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공격과 방어를 모두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시즌 아스날은 경기 중 공수 전술 변화를 가장 많이 시도한 팀으로 꼽힌다. 그 결과 후반전에 강하다는 평을 받으며 맨유를 제치고 5위에 올랐다. 리버풀전 대패 등에도 홈 경기 승률 75%라는 좋은 기록을 남겼다.

ⓒAFPBBNews = News1

공격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아스날은 충분히 리버풀을 괴롭힐만한 카드를 가졌다. 문제는 수비다. 지난 시즌 51골을 실점(경기당 1.3실점)하면서 수비력에서 문제를 보였다. 같은 시기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당 실점은 0.6, 토트넘과 첼시는 1실점에 불과했다.

로랑 코시엘니의 이적으로 수비 보강이 절실했던 아스날은 루이스 영입으로 걱정을 덜었다. 다만 리버풀의 공격을 무력화하려면 대인방어가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번리와의 경기에서 애슐리 반스에게 실점한 상황을 보면, 아스날 수비는 상대 선수를 쉽게 놓치는 실수를 범한다. 반스보다 빠른 모하메드 살라나 사디오 마네를 상대할 때는 더 주의해야 한다. 종종 불안한 수비에 대해 지적받는 루이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최소 실점 팀이자, 총 득점 2위를 기록한 팀이다. 한 시즌이 넘는 기간 동안 팀으로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완벽에 가깝다. 따라서 에메리 감독은 앞서 언급한 대로 공격을 막아내는 데 집중할 것이다. 측면의 알렉산더 아놀드와 앤드류 로버트슨의 오버래핑을 억제하는 것이 관건이다.

4-2-3-1 포메이션이 예상되며,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세바요스(니콜라 페페), 오바메양을 2선에 투입될 것이다. 최전방의 라카제트는 스위칭 플레이를 통해 기회를 만들고, 오바메양은 라카제트가 반다이크와 싸우는 동안 빠른 발로 뒷공간을 노릴 것이다.

젊고 새로운 선수들과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 아스날, 구너들은 안필드에서 오바메양의 공중제비를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상문 객원기자 sangmoonjjan@naver.com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