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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 린드블럼, 이젠 '리오스·니퍼트'도 넘는다

강동형 입력 2019.08.26. 11:21

이제 역대 최고의 외국인 에이스 자리를 넘본다.

20승 고지를 점령한 조쉬 린드블럼(32·두산 베어스)이 외국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다니엘 리오스(47)와 더스틴 니퍼트(38)의 기록을 정조준한다.

린드블럼은 이제 리오스와 니퍼트의 역대 한 시즌 외국인 투수 최다승이자 두산 외국인투수 최다승 기록을 향해 뛴다.

리오스는 2007년 22승을 기록해 니퍼트와 함께 두산 최다승 외국인투수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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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이제 역대 최고의 외국인 에이스 자리를 넘본다. 20승 고지를 점령한 조쉬 린드블럼(32·두산 베어스)이 외국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다니엘 리오스(47)와 더스틴 니퍼트(38)의 기록을 정조준한다.

린드블럼은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이닝 2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20승 고지에 올랐다. 두산은 린드블럼, 이형범(25)의 호투와 오재일(33),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1), 허경민(29)의 활약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린드블럼의 활약 덕분에 4연승을 달리며 25일 현재 72승 47패 승률 0.605로 3위 키움에 1.5경기 차로 앞서 있다.

린드블럼은 2017년 양현종, 헥터 이후 2년 만에 리그 20승 투수 반열에 올랐다. 리그 최고 투수로 자리잡은 린드블럼은 이제 두산 역대 한 시즌 최다승 외국인투수 리오스와 니퍼트를 정조준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지난해 롯데에서 두산으로 이적해 투수 친화구장인 잠실구장과 안정된 두산 수비 덕분에 한 단계 더 성장한 린드블럼은 올해 최고 투수로 거듭났다. 올해 25경기에 나가 163이닝 동안 20승 1패(승률 0.952) 평균자책점 2.04 161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2017년 양현종, 헥터 노에시(이상 KIA타이거즈) 이후 2년 만에 리그 20승 투수 반열에 오른 린드블럼은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이닝 부문에서 전부 1위를 달리고 있다. 2011년 윤석민(KIA) 이후 투수 다관왕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또 25경기 만에 20승을 달성한 린드블럼은 2016년 니퍼트가 세운 최소경기 20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린드블럼은 이제 리오스와 니퍼트의 역대 한 시즌 외국인 투수 최다승이자 두산 외국인투수 최다승 기록을 향해 뛴다.

리오스는 2007년 22승을 기록해 니퍼트와 함께 두산 최다승 외국인투수로 남아있다. 2002년 KIA에 입단해 3년 동안 두자릿 승수를 올리며 효자 외국인 선수로 떠오른 리오스는 KBO리그 4년 차인 2005년 부진을 겪다가 시즌 도중에 두산으로 트레이드됐다. 리오스는 두산에서 반등에 성공해 2007년까지 뛰었는데, 특히 2007년에는 33경기 234⅔이닝 22승 5패 승률 0.815 평균자책점 2.07 147탈삼진으로 다승·평균자책점·승률·이닝 1위, 탈삼진 2위에 올랐다. 그해 정규시즌 MVP를 수상하고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진출했다. 리오스는 KBO리그 6년 통산 215경기 1242이닝 90승 59패 1홀드 13세이브 평균자책점 3.01 807탈삼진을 기록했다.

니퍼트는 명실상부 두산 역대 최고 외국인투수로 남아있는 선수다. 2011년 두산에 입단해 2018년 kt위즈로 이적하기 전까지 7년 연속 두산에서 뛰었다. 한화에서 7년을 뛴 제이 데이비스(49)와 함께 한 팀 최장수 외국인선수로 남아있다. 특히 2016년 28경기 167⅔이닝 22승 3패 승률 0.880 평균자책점 2.95 142탈삼진을 기록해 다승·평균자책점·승률 1위에 오르며 정규시즌 MVP가 됐다. 외국인 투수 첫 100승을 달성한 니퍼트의 KBO리그 8년 통산 기록은 214경기 1291⅓이닝 102승 5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59 1082탈삼진이다.

두산이 25일 기준 119경기를 소화해 25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린드블럼은 5경기 정도 선발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투 퍼레이드가 이어진다면 두 투수의 최다승 기록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 올해 리그 최고 투수로 발돋움한 린드블럼은 KBO리그 역사상 최고 외국인투수 자리도 노린다. sportska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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