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걱정 "이승우 합류, 콩푸엉 출전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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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언론이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의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 이적을 빠르게 전했다.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를 비롯한 다수의 이탈리아 언론은 28일(한국시간) 이승우의 벨기에 1부리그 소속 신트 트라위던 이적을 일제히 전했다.
베트남 언론 'ZING'은 "신트 트라위던이 이승우와 스티브 데 라이더를 더 영입한다. 콩푸엉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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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베트남 언론이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의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 이적을 빠르게 전했다. 응우옌 콩푸엉이 소속된 만큼 출전 경쟁에 있어 민감하게 반응했다.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를 비롯한 다수의 이탈리아 언론은 28일(한국시간) 이승우의 벨기에 1부리그 소속 신트 트라위던 이적을 일제히 전했다. 베로나 지역지인 'TG 지알로블루'는 "이승우가 이미 베로나 동료들에게 작별인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승우의 행선지로 알려진 신트 트라위던은 일본 기업 DMM이 경영권을 보유한 클럽으로 최근 일본과 베트남 등 아시아 선수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출신의 베트남 메시 콩푸엉도 뛰고 있다.
콩푸엉은 벨기에 진출 이후 출전이 쉽지 않다. 이승우의 합류 소식을 우려하는 것도 당연하다. 베트남 언론 'ZING'은 "신트 트라위던이 이승우와 스티브 데 라이더를 더 영입한다. 콩푸엉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네덜란드 출신 기자의 말을 빌린 이 매체는 "이승우와 데 라이더는 콩푸엉의 위치서 뛸 수 있다. 이승우는 한국 메시로 유명하며 데 라이더는 볼턴 원더러스,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했던 베테랑이다. 콩푸엉을 위협할 자원들"이라고 경계했다.
신트 트라위던은 이번 영입으로 공격수 포화상황이 됐다. 이 매체는 "콩푸엉 자리에 이토 다츠야, 파쿤도 콜리디오, 스즈키 유마, 데 라이더, 이승우 등 많은 선수가 있다.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는 이승우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부분이다. 도약을 위해 벨기에행을 택한 이승우 역시 다수의 공격수와 주전 경쟁을 이겨내는 것이 우선이다.
사진=신트 트라위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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