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2차투어 '우승-준우승' 신정주 조건휘도 16강 탈락

입력 2019. 8. 29. 07:03 수정 2019. 8. 2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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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PBA챔피언십]신정주, 최원준에 2:0→2:3역전敗
조건휘는 박인수에, 서현민은 정경섭에 0:3 완패
8강 진출 8명 중 7명 '새 얼굴'..정경섭 유일한 '8강경험'
29일 낮 12시부터 8강전 김남수-이태현, 마르티네스-박인수
박준영A-최원준, 정경섭-이교석
16강서 나란히 발목을 잡힌 2차투어 우승자 신정주, 준우승자 조건휘.
[MK빌리어드뉴스 김다빈 기자] 강호들의 탈락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프로당구 PBA 3차투어 16강전에서도 2차투어 우승-준우승자인 신정주와 조건휘가 동시에 탈락했다. 이에 따라 8강진출 8명 중 7명이 ‘첫 8강’일 정도로 새 얼굴이 대거 등장했다.

29일 새벽 경기 고양 엠블호텔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챔피언십’ 16강전에서 ‘디펜딩챔프’ 신정주는 최원준에게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다 2:3으로 역전패했다. 조건휘는 박인수에게 세트스코어 0:3(5:15, 7:15, 14:15)으로 완패했다. 스페인의 다비드 마르티네스는 정찬국을 꺾고 외국선수로는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혼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남수-이태현, 마르티네스-박인수, 박준영A-최원준, 정경섭-이교석 등 8강 대진이 확정됐다.

◆‘2차투어 우승-준우승’ 신정주 조건휘 나란히 탈락…‘강호’ 서현민도 고배

2연패를 노리던 신정주의 16강전 상대는 최원준. 신정주는 초반 2세트를 따내며 무난하게 8강에 진출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때부터 최원준의 뒷심이 발휘됐다. 3세트를 15:8(11이닝)로 가져온 최원준은 4세트도 9이닝 만에 15:10으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2 균형을 맞추었다.

29일 오후6시에 4강 진출을 다툴 박준영A(왼쪽)와 최원준.
마지막 5세트에서도 최원준의 기세는 계속됐다. 2이닝서 7득점에 성공한 최원준은 3이닝 1득점, 4이닝 3득점을 몰아치며 5점에 그친 신정주를 11:5으로 따돌리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PBA트라이아웃을 거쳐 1부투어 선수가 된 최원준은 1차투어에서는 64강, 2차투어에선 32강서 탈락했다.

2차투어 준우승 조건휘도 박인수에 패하며 16강서 탈락했다. 1세트(5:15), 2세트(7:15)를 내준 조건휘는 3세트에서 역전을 노렸다. 조건휘는 3세트 4이닝 5득점, 10이닝 6득점하며 14:10으로 세트를 따내는 듯 했다. 하지만 박인수가 10이닝에서 5득점, 단숨에 15:14를 만들면서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29일 밤11시에 8강전을 갖는 정경섭(왼쪽)과 이교석.
1차대회 8강에 올랐던 정경섭은 ‘강호’ 서현민을 세트스코어 3:0(15:9 15:13 15:5)으로 누르고 4강 진출을 노리게됐다. 이태현도 64강 서바이벌에서 쿠드롱을 꺾은 김진태를 맞아 세트스코어 3:0(15:10 15:4 15:13)으로 이겼다.
29일 낮12시 8강 1경기를 치르는 김남수(왼쪽)와 이태현.
또다른 16강전에서는 박준영A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비롤 위마즈(터키)를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했다. 이교석과 김남수는 각각 박근형과 전성일을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다.

◆8강 진출자 8명중 7명이 ‘새 얼굴’…정경섭만 ‘8강 유경험’

우승후보들이 잇달아 탈락하며 8강 대진표에는 1, 2차투어때 보지못했던 새로운 얼굴이 대거 등장했다. 유일한 8강 유경험자는 정경섭이다. 정경섭은 1차투어 8강에서 당시 우승을 차지한 필리포스에 패한 바 있다.

29일 오후3시30분에 8강 대결할 다비드 마르티네스(왼쪽)와 박인수.
8강 첫 경기는 김남수와 이태현 만나며 이어 마르티네스와 박인수가 대결한다. 세 번째 경기는 박준영A와 최원준, 8강 마지막 경기는 정경섭과 이교석 경기다.

8강전은 29일 낮 12시, 오후 3시30분, 오후 6시, 밤 11시에 열린다.

[dabinnett@mkbn.co.kr]

<웰컴저축은행 PBA챔피언십 8강 대진표>

-1경기=김남수-이태현(12:00)

-2경기=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박인수(15:30)

-3경기=박준영A-최원준(18:00)

-4경기=정경섭-이교석(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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