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2차투어 '우승-준우승' 신정주 조건휘도 16강 탈락
조건휘는 박인수에, 서현민은 정경섭에 0:3 완패
8강 진출 8명 중 7명 '새 얼굴'..정경섭 유일한 '8강경험'
29일 낮 12시부터 8강전 김남수-이태현, 마르티네스-박인수
박준영A-최원준, 정경섭-이교석
29일 새벽 경기 고양 엠블호텔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챔피언십’ 16강전에서 ‘디펜딩챔프’ 신정주는 최원준에게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다 2:3으로 역전패했다. 조건휘는 박인수에게 세트스코어 0:3(5:15, 7:15, 14:15)으로 완패했다. 스페인의 다비드 마르티네스는 정찬국을 꺾고 외국선수로는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혼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남수-이태현, 마르티네스-박인수, 박준영A-최원준, 정경섭-이교석 등 8강 대진이 확정됐다.
◆‘2차투어 우승-준우승’ 신정주 조건휘 나란히 탈락…‘강호’ 서현민도 고배
2연패를 노리던 신정주의 16강전 상대는 최원준. 신정주는 초반 2세트를 따내며 무난하게 8강에 진출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때부터 최원준의 뒷심이 발휘됐다. 3세트를 15:8(11이닝)로 가져온 최원준은 4세트도 9이닝 만에 15:10으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2 균형을 맞추었다.
PBA트라이아웃을 거쳐 1부투어 선수가 된 최원준은 1차투어에서는 64강, 2차투어에선 32강서 탈락했다.
2차투어 준우승 조건휘도 박인수에 패하며 16강서 탈락했다. 1세트(5:15), 2세트(7:15)를 내준 조건휘는 3세트에서 역전을 노렸다. 조건휘는 3세트 4이닝 5득점, 10이닝 6득점하며 14:10으로 세트를 따내는 듯 했다. 하지만 박인수가 10이닝에서 5득점, 단숨에 15:14를 만들면서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8강 진출자 8명중 7명이 ‘새 얼굴’…정경섭만 ‘8강 유경험’
우승후보들이 잇달아 탈락하며 8강 대진표에는 1, 2차투어때 보지못했던 새로운 얼굴이 대거 등장했다. 유일한 8강 유경험자는 정경섭이다. 정경섭은 1차투어 8강에서 당시 우승을 차지한 필리포스에 패한 바 있다.
8강전은 29일 낮 12시, 오후 3시30분, 오후 6시, 밤 11시에 열린다.
[dabinnett@mkbn.co.kr]
<웰컴저축은행 PBA챔피언십 8강 대진표>
-1경기=김남수-이태현(12:00)
-2경기=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박인수(15:30)
-3경기=박준영A-최원준(18:00)
-4경기=정경섭-이교석(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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