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한국, 도안 리츠 전범기 사용 비난 여론 심해"

김도곤 기자 2019. 8. 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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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 리츠 이적에 전범기가 사용돼 다시 논란이 됐다.

도안 리츠는 28일(한국 시간) PSV 아인트호번(네덜란드) 입단을 확정했다.

아인트호번은 도안 리츠 영입을 발표하면서 전범기가 있는 일러스트를 사용했다.

'산케이스포츠'는 29일 "한국 언론이 도안 리츠 이적 발표에 사용된 '욱일기' 논쟁을 벌였다. '욱일기' 사용 사과가 없었다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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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안 리츠 이적 발표 당시 사용된 전범기 일러스트, 왼쪽이 수정 전, 오른쪽이 수정 후 ⓒ PSV 아인트호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도안 리츠 이적에 전범기가 사용돼 다시 논란이 됐다.

도안 리츠는 28일(한국 시간) PSV 아인트호번(네덜란드) 입단을 확정했다. 아인트호번은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전범기 사용이다. 아인트호번은 도안 리츠 영입을 발표하면서 전범기가 있는 일러스트를 사용했다. 문제가 되자 디자인을 일러스트 디자인을 변경했다.

한국 축구 전설 박지성, 이영표가 뛰었던 팀이었기 때문에 논란은 더욱 컸다. 이미지를 수정했지만 비판 여론이 높았고 언론 보도도 나왔다.

일본 언론은 한국의 보도를 주모했다. '산케이스포츠'는 29일 "한국 언론이 도안 리츠 이적 발표에 사용된 '욱일기' 논쟁을 벌였다. '욱일기' 사용 사과가 없었다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친한파인 아인트호번이 한국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는 내용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전범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사용한 전범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다. 독일이 나치기를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독일은 나치기 사용을 사회 악으로 규정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스포츠 경기, 해상 자위대 등 다양한 곳에 전범기를 사용하며 과거 반성에 일말의 기색도 보이고 있지 않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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