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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쫓은 中 축구.."경질 우려 커져. 보상금 문제도 직면"

이인환 입력 2019.09.22. 09:30

최종 무대를 4개월 남겨둔 시점에서 갑작스러운 경질.

중국 '즈보 닷컴'은 지난 21일 "갑작스러운 거스 히딩크 감독 올림픽 대표팀 경질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막대한 위약금 문제에 직면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만약 올림픽 참가시 자동으로 계약이 연장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CFA는 최종 무대를 앞두고 4개월전에 히딩크 감독을 경질시키며 막대한 위약금 문제에 직면했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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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최종 무대를 4개월 남겨둔 시점에서 갑작스러운 경질. 거스 히딩크 감독 계약 해지 시도에 대한 중국 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즈보 닷컴'은 지난 21일 "갑작스러운 거스 히딩크 감독 올림픽 대표팀 경질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막대한 위약금 문제에 직면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중국축구협회(CFA)는 20일 거스 히딩크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도쿄 올림픽 출천은 2020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U23 아시아선수권 성적을 통해 결정된다. 개최국 일본을 포함해 오직 4개국만 나갈 수 있다. 3그룹 시드인 중국의 진출 가능성은 사실상 높지 않다.

최종 예선이 4개월도 남지 않은 만큼 중국은 가오홍보 전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중심으로 특별 전담팀을 꾸릴 계획이다. 감독 대행으로는 하오웨이 전 중국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이 임명됐다.

지난해 11월 중국 U-22 대표팀에 부임한 히딩크 감독은 기대와 달리 단기적으로 성적을 끌어 올리지 못하며 많은 비판을 샀다. 특히 부임 이후 주로 유럽에 머무른 것도 CFA와 불화로 이어졌다.

9월 평가전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CFA는 오는 22일부터 10월까지 특별 합숙 훈련을 계획했다. 하지만 유럽으로 휴가를 떠난 히딩크 감독이 이 제안을 거절했다. 결국 이것이 경질로 이어졌다.

CFA의 주장과 달리 히딩크 감독은 중국 올림픽 대표팀 부임 이후 12경기 4승 4무 4패라는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패전도 상대의 면면을 보면 모두 납득이 가는 팀들이다.

아일랜드(1-4 패)나 멕시코(0-1 패), 칠레(1-2 패), 베트남(0-2 패)에만 패했다. 모두 연령대 대표팀 축구 강국들을 상대로만 패한 것이다.

최종 예선을 4개월 앞두고 터진 갑작스러운 감독 경질에 중국 내 여론도 엇갈리고 있다. 찬성 측은 과감한 결단이라고 지지 의사를 표하지만, 반대 측은 조금 더 시간을 주는 것이 필요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러한 자국 내에서도 커진 경질 논란에 더해 히딩크 감독에 대한 계약 파기 위약금까지 이슈로 더올랐다.

즈보닷컴은 "히딩크 감독은 계약 문제를 협상하기 위해 베이징으로 올 것이다. 그는 오는 2020년 1월 올림픽 최종 예선까지 계약이 남아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올림픽 참가시 자동으로 계약이 연장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CFA는 최종 무대를 앞두고 4개월전에 히딩크 감독을 경질시키며 막대한 위약금 문제에 직면했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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