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 피겨 US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 은메달..199.29점

이지은 2019. 9. 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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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김연아' 유력 주자 중 하나로 꼽히는 유영(15·과천중)이 시니어 국제대회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유영은 22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챌린저 시리즈 'US 인터네셔널 클래식'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8.37점, 예술점수(PCS) 62.88점을 획득, 합계 141.25점을 얻었다.

유영은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2018년 같은 대회 동메달을 따낸 미야하라 사토코(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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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이 지난해 5월2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된 ‘SK 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에 참여해 열연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포스트 김연아’ 유력 주자 중 하나로 꼽히는 유영(15·과천중)이 시니어 국제대회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유영은 22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챌린저 시리즈 ‘US 인터네셔널 클래식’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8.37점, 예술점수(PCS) 62.88점을 획득, 합계 141.25점을 얻었다. 유영은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2018년 같은 대회 동메달을 따낸 미야하라 사토코(일본.103.14점)를 뛰어넘어 프리스케이팅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가 겹쳐 58.04점으로 4위에 그친 것을 만회하진 못했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을 합쳐 199.29점을 기록한 유영은 총점 204.30점을 얻은 미야하라에 5.01점이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영은 이번 대회 입상으로 새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뒤 3회 연속 국제대회 입상에 성공했다. 지난달 3일 끝난 필라델피아 섬머 인터내셔널에서 193.48점으로 금메달을 따냈으며, 지난 14~15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ISU 챌린저 시리즈 ‘롬바르디아 트로피’에선 200.89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엔 메달빛을 은색으로 바꿨다. 점수도 매 대회 200점 전후로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이날 유영은 시니어 무대 ‘필살기’로 갈고 닦은 트리플 악셀을 프리스케이팅 첫 과제로 펼쳐보였다. 수행점수(GOE)에서 0.80점이 깎였으나 예전보다 GOE 감점의 폭이 줄었다는 것을 성과로 삼을 만하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루프 단독 점프에선 GOE 가산점을 꽤 받는 등 쇼트프로그램 아쉬움을 어느 정도 털었다.

시니어 무대 3차례를 무난히 마친 유영은 이제 생애 첫 ISU 그랑프리 시리즈에 도전한다. 오는 26~28일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2차 대회에 나서 평창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238.69점의 세계기록을 갖고 있는 알렉산드라 트루소바(이상 러시아) 올해 4대륙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기히라 리카(일본) 등과 겨룬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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