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패' 토트넘 공격, SON-케인 없인 4부리그 수준 [토트넘-콜체스터]

이승우 2019. 9. 25.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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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7)이 선발에서 제외되고 해리 케인(26)이 결장하자 토트넘의 공격은 4부리그 수준이었다.

토트넘이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영국 콜체스터의 잡서브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2강전에서 정규시간 9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4부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는 콜체스터의 전력을 고려하면 이날 토트넘의 선발 공격진의 활약은 낙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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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손흥민(27)이 선발에서 제외되고 해리 케인(26)이 결장하자 토트넘의 공격은 4부리그 수준이었다.

토트넘이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영국 콜체스터의 잡서브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2강전에서 정규시간 9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2명이나 실축하며 3-4로 망신스러운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20분 교체 투입됐다. 교체 투입되자마자 위력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최전방에 트로이 패럿이 나서고 2선에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 올리버 스킵이 출전한다. 에릭 다이어와 빅토르 완야마가 중원을 지키는 가운데 벤 데이비스, 자페 탕강가, 다빈손 산체스, 카일 워커-피터스가 수비를 책임진다. 골문은 파울로 가자니가가 지켰다.

손흥민과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토트넘의 공격은 무딘 창과 같았다. 4부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는 콜체스터의 전력을 고려하면 이날 토트넘의 선발 공격진의 활약은 낙제 수준이었다.

손흥민을 대신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트로이 패럿은 자신의 토트넘 공식 데뷔전을 무기력하게 마쳤다. 오른쪽 측면의 카일 워커-피터스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몇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효과적이진 않았다.

전반 중반을 넘기면서는 박스 근처에서 토트넘의 공격 전개 작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후방에 위치한 에릭 다이어의 얼리크로스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우라의 움직임도 비효율적이었다. 알리 또한 집중력 저하를 보이면서 부진했다.

0-0 상황에서 후반을 맞은 토트넘은 워커-피터스가 골대를 맞추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일시적이었다. 그 때문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이른 시간 교체를 감행했다. 후반 20분 손흥민과 에릭센이 투입됐다. 

손흥민은 교체 투입되자마자 존재감을 입증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탁월한 발재간으로 왼쪽 수비를 흔들었다. 또한 기습적인 슈팅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완벽하게 바꿨다. 하지만 팀 전체적인 공격 움직임이 너무 경직되어 있어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까지도 콜체스터의 밀집수비에 막혀 제대로 된 슈팅을 하지 못했다. 박스 밖에서 때린 슈팅도 수비수들의 허슬플레이에 막혔다. 정규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토트넘은 에릭센과 모우라가 실축하며 3-4로 패하며 망신을 당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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