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SF전 7이닝 7K 무실점 쾌투..ML ERA 1위 확정 (종합)

2019. 9. 2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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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아시아 최초 평균자책점 1위가 확정적이다.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시즌 마지막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2.32로 낮추는데 성공,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고수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역시 확정적이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평균자책점 2.43의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이미 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친 상태이며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평균자책점 2.52의 게릿 콜과 2.53의 저스틴 벌랜더(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남은 경기에서 9이닝 완봉승을 거둬도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을 따라잡을 수 없다.

류현진은 출발부터 산뜻했다. 4회말 1아웃까지 10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펼치면서 완벽한 투구를 보여준 것이다.

4회말 마우리시오 듀본에 중전 안타, 버스터 포지에 우전 안타를 맞고 1사 1,2루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에반 롱고리아를 우익수 플라이, 케빈 필라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5회말에는 2사 후 조이 리카드에 좌전 안타, 로건 웹에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도노반 솔라노를 3루 땅볼로 처리하고 역시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6회말은 삼자범퇴. 7회말에는 제이린 데이비스에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리카드를 삼진 처리했다.

타석에서도 빛났다. 류현진은 5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팀에 1-0 리드를 안긴 것이다. 류현진의 시즌 3호 타점. 다저스는 6회초 맥스 먼시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고 류현진은 시즌 14승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수는 97개.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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