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포체티노도 끝났네" 대패에 뿔난 토트넘 팬들, 경질 요구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토트넘 팬들이 바이에른 뮌헨전 대패에 제대로 뿔났다. 이제는 SNS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차전 홈경기에서 2-7로 패했다.

전반전은 나쁘지 않았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경기력도 바이에른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조슈아 킴미히,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에게 2골을 내줬고, 후반전에는 나브리의 활약에 무너지기 시작했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전에만 5골을 헌납하며 무릎을 꿇었다.

포체티노 감독도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수는 없었다. 최근 좋지 않은 토트넘의 행보가 더해져 더욱 원성을 샀다. 여기에 '익스프레스'가 "토트넘 팬들이 SNS서 포체티노의 경질을 요구하고 나섰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한 팬이 트위터에 '포치와 레비는 나가야 한다. 이것이 그들의 끝이다'라며 트윗을 올렸다. 이어 다른 팬들도 반응하기 시작했다. 팬들은 '나는 포치를 좋아하지만 이젠 끝났어', '그에게 경질보다 사임할 기회를 주자'. '이것이 내가 평생 봐왔던 토트넘의 경기력이다', '이제 매니저를 바꿔볼 시간이야'라며 포체티노 아웃을 외쳤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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