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샷 규정 위반' 김아림, 2라운드 마치고 결국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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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샷 논란'에 휩싸인 김아림이 결국 기권했다.
앞서 김아림은 지난 3일 1라운드 경기 7번 홀(파5) 벙커샷을 하는 과정에서 규정 위반 논란을 일으켰다.
티샷한 볼이 벙커에 깊이 박히자 김아림은 자신의 공인지 확인하기 위해 경기위원을 불렀고, 경기위원의 허용하에 공을 꺼내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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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샷 논란'에 휩싸인 김아림이 결국 기권했다.
김아림은 지난 4일 인천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1오버파로 마친 뒤 남은 경기 출전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서 김아림은 지난 3일 1라운드 경기 7번 홀(파5) 벙커샷을 하는 과정에서 규정 위반 논란을 일으켰다.
티샷한 볼이 벙커에 깊이 박히자 김아림은 자신의 공인지 확인하기 위해 경기위원을 불렀고, 경기위원의 허용하에 공을 꺼내 확인했다.
다시 공을 놓을 때는 제자리에 놓아야 하지만 원래 위치대로 깊숙이 박지 않은 채 다음 샷을 했다. 벌타 역시 받지 않았다. 이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김아림은 논란을 샀다.
김아림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보다 정확한 경기 진행을 위해 경기위원 입회하에 경기를 진행했는데, 그 부분이 오심이라는 얘기를 뒤늦게 전해들었다. 협회에서 오심이라고 인정한 이상 경기를 지속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해 기권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의도하지 않았지만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동료 선수들, 협회, 스폰서, 관계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사과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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