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내' 어마어마했던 가을 야구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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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워싱턴과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원정 3차전에서 6회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10-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프리즈는 2사 1루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벨린저를 3루까지 보내는 적시타를 터뜨렸고, 이후 러셀 마틴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결승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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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1-2로 뒤진 6회초 2사 1루의 찬스.
더그아웃 로버츠 감독의 한 마디.
‘프리즈 내’
다저스의 베테랑 타자 데이빗 프리즈가 ‘명불허전’ 가을 야구의 사나이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워싱턴과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원정 3차전에서 6회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10-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승리 투수가 되며 포스트시즌 통산 3승째를 챙겼다.
승부처였던 6회초, 다저스의 대량 득점 물꼬를 튼 선수는 다름 아닌 대타 데이빗 프리즈였다.
프리즈는 2사 1루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벨린저를 3루까지 보내는 적시타를 터뜨렸고, 이후 러셀 마틴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결승 득점을 올렸다.
프리즈는 7회에도 2루타, 9회에도 단타 하나를 추가하며 이날 3타수 3안타 2득점의 알토란 활약으로 팀의 대역전승에 큰 힘을 보탰다.
프리즈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가을 야구 사나이’로 통한다. 그의 경력을 논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시즌은 역시나 세인트루이스 시절이던 2011년으로 리그챔피언십 시리즈에 이어 월드시리즈에서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선보이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프리즈는 종종 KBO리그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내뿜는 SK 박정권과 비교가 되곤 한다. 물론 메이저리그와 KBO리그의 차이가 분명하지만, 두 선수의 가을은 놀랍도록 닮아있다.
박정권 역시 2010년 한국시리즈 MVP를 필두로 2009년과 2011년 플레이오프 MVP를 거머쥐며 한국 야구 역사상 가을에 가장 강한 사나이로 정평이 나있다.
심지어 프리즈와 박정권은 포스트시즌 경기 수부터 타율, 홈런, 타점 등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닮은 기록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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