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류현진 다시 데려오고 싶을 것" 美매체 전망

김주희 입력 2019. 10. 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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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시즌을 보낸 류현진(32·LA 다저스)의 시선은 이제 스토브리그를 향하고 있다.

스포팅뉴스는 "류현진은 지난 시즌 뒤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팀은 올해 같은 제안을 할 수 없다. 물론 양측이 합의에 도달한다면 다저스는 그를 다시 데려오고 싶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FA 자격을 얻었지만, 구단이 제시한 퀄리파잉오퍼를 수락하고 다저스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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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LA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3차전에 선발 출전해 1회 투구하고 있다.류현진은 1회 2점 홈런을 허용했으나 다저스는 6회에만 대거 7점을 뽑아내 8-2로 역전한 가운데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2019.10.07.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최고의 시즌을 보낸 류현진(32·LA 다저스)의 시선은 이제 스토브리그를 향하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류현진의 거취에 대한 현지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스포팅뉴스는 11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탈락한 다저스의 오프시즌 계획을 예측했다.

팀 내 FA로는 류현진과 리치 힐을 언급했다. 주목이 쏠리는 건 단연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올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따냈다. 시즌 내내 사이영상 후보로 언급될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내구성에 대한 우려도 떨친 한 해였다. 2015년 어깨 수술 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지난해까지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던 류현진은 올해 182⅔이닝을 던졌다. 빅리그 데뷔 첫 해였던 2013년(192이닝)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이닝이다.

스포팅뉴스는 "류현진은 지난 시즌 뒤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팀은 올해 같은 제안을 할 수 없다. 물론 양측이 합의에 도달한다면 다저스는 그를 다시 데려오고 싶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FA 자격을 얻었지만, 구단이 제시한 퀄리파잉오퍼를 수락하고 다저스에 남았다. 이로 인해 류현진을 영입하는 팀은 원소속팀인 다저스에 드래프트 지명 보상권을 주지 않아도 된다. 이는 FA 류현진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매체는 "류현진이 사이영상에 걸맞는 활약을 했기 때문에, 류현진을 붙잡기 위해서는 확실히 더 많은 비용(돈과 계약기간)이 들 것이다"고 예상하며 "류현진은 드래프트 지명 보상권에서도 자유롭다. 다른 팀들도 그에게 제안을 할 때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다저스의 움직임은 더 지켜봐야 한다. 스포팅뉴스는 "다저스가 FA 영입이나 트레이트를 활용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잠재적인 선수들도 준비돼 있다. 더스틴 메이, 훌리오 유리아스, 토니 곤솔린은 올해 어느 정도의 성적을 냈다. 2020년에는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적었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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