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0-14 완패 후 혼다, "현실 직시, 더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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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수장 혼다 케이스케가 이란전 대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혼다가 지휘한 캄보디아는 1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경기서 이란에 0-1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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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캄보디아 수장 혼다 케이스케가 이란전 대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혼다가 지휘한 캄보디아는 1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경기서 이란에 0-14로 졌다. 3경기 무승(1무 2패) 승점 1점 골득실 -15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객관적 전력 등 모든 면에서 열세라고 하나 근래 보기 드문 큰 점수 차 패배다.
11일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캄보디아는 1995년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0-10으로 진 게 최악의 경기였다. 이번 이란전은 국제 축구 역사상 최악의 패배”라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혼다는 캄보디아 ‘Popular’등 다수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신들의 현재(위치)를 알기 위해 좋은 경기였다”고 솔직한 반응을 전했다.
혼다는 “이런 점수 차가 난 건 공격에 비중을 뒀기 때문이다. 올라가다 보면 실수도 나오고 피로도 쌓인다. 자연스레 뒷공간이 노출돼 카운터를 먹는다. 오해 안 했으면 좋겠다. 수비에 비중을 두고 긴 볼을 투입하면 0-4, 0-5 정도 가능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의미 없다. 미래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맞불을 놓은 이유를 들었다.
이어 그는 선수들에게 전문성을 요구했다. 혼다는 “이란 선수들은 신체 조건이 뛰어나고 훨씬 강하다. 수준 높은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어떻게 그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 잘 먹고, 잘 자고, 필사적으로 연습하는 수밖에 없다.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물론 쉽지 않다. 단기간에 변하지 않는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1년, 2년 조금씩 해가는 방법 뿐”이라며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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