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가빈에게 기대하는 공격비중 50%, 끝까지 버틸까

이보미 기자 2019. 10. 16.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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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새 외국인 선수 가빈 슈미트(캐나다)에게 기대하는 공격 점유율이 50%다.

가빈의 공격 점유율은 54.81%에 달했다.

장병철 감독은 "세터는 믿는 공격수들한테 올릴 수밖에 없다. 좀 더 보완해야할 것 같다"면서도 "우리가 계획하는 가빈의 공격 점유율은 50%다. 힘들겠지만 해줘야 한다. 가빈한테도 주문을 했다. 최대한 체력 관리를 할 것이다. 훈련 때 배려를 통해 경기 때 몰입하고 전력투구할 수 있게끔 준비하겠다"며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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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전력이 새 외국인 선수 가빈 슈미트(캐나다)에게 기대하는 공격 점유율이 50%다. 전체 공격의 절반이다. 1986년생 가빈이 시즌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을까. 

한국전력은 장병철 감독 지휘 아래 V-리그 첫 경기를 펼쳤다. KB손해보험 원정길에 올라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갔지만 내리 세 세트를 내줬다. 5세트 6-0 이후 무너졌다. 2-3(25-22, 25-18, 19-25, 19-25, 13-15)으로 패했다. 

이날 가빈은 홀로 37점 맹폭했다. 서브 3개, 블로킹 3개, 후위 공격 9개를 성공시키며 시즌 1호 트리플크라운까지 달성했다. 자신의 4번째 트리플크라운이기도 하다. 범실은 5개에 그쳤다. 가빈의 맹활약 속에서도 한국전력은 분패를 당했다. 5세트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가빈의 공격 점유율은 54.81%에 달했다. 공격 성공률과 공격 효율은 각각 54.39%, 40.35%로 안정적이었다. 다만 5세트 공격 비중은 무려 68.18%였다.

레프트 최홍석과 김인혁은 각각 공격 점유율 15.38%, 9.62%로 낮았다. 공격 효율은 각각 25%, 20%로 가빈을 돕지 못했다. 

장병철 감독은 "세터는 믿는 공격수들한테 올릴 수밖에 없다. 좀 더 보완해야할 것 같다"면서도 "우리가 계획하는 가빈의 공격 점유율은 50%다. 힘들겠지만 해줘야 한다. 가빈한테도 주문을 했다. 최대한 체력 관리를 할 것이다. 훈련 때 배려를 통해 경기 때 몰입하고 전력투구할 수 있게끔 준비하겠다"며 힘줘 말했다. 

가빈의 대체 자원은 2000년생의 201cm 라이트 이태호다. 이에 장 감독은 "아직 다듬어야할 부분이 많다. 경험도 쌓고 힘도 보태야 한다. 가빈이 힘들어하거나 체력이 떨어질 때 적극적으로 투입할 생각이다. 경험도 쌓고 미래를 보고 준비하는 것이다. 충분히 활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태호는 3세트 잠시 투입돼 2점을 기록했다. 

물론 KB손해보험전 1, 2세트 가빈의 모습은 가히 위협적이었다. 타점 잡고 때리는 공격, 공이 낮아도 빠르게 처리하는 등 노련한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가빈에게 하이볼이 향했다. 5세트에도 가빈은 상대 집중 견제에 당하고 말았다. 

정규리그 36경기 중 첫 경기를 펼쳤다. 1월 초에는 올림픽 예선 휴식기도 있지만 가빈이 마지막까지 팀 공격의 절반을 책임질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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