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앵커]
안방으로 돌아온 키움이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한국시리즈 티켓 조기 확정을 노립니다.
벼랑에 몰린 SK는 역대 두 번뿐인 리버스 스윕에 도전합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테이블세터와 중심 타선을 보유한 키움 히어로즈.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하위 타자들까지 터지면서 타격에서 완전체가 됐습니다.
정규시즌 철저한 관리로 체력을 관리했던 불펜진은 가을야구에서 힘을 쏟아내고 있고, 젊은 선수가 주축인 팀의 분위기는 인천 원정 2연전 싹쓸이와 함께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키움은 남은 플레이오프 3경기 가운데 한 판만 잡아도 2014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합니다.
3차전에서 시리즈를 마감하면, 다음 주 화요일 시작되는 두산과의 한국시리즈까지 나흘을 쉴 수 있습니다.
<장정석 / 키움 히어로즈 감독> "단 1의 여유도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자원이 무리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총력전 펼쳐서 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안방에서 2연패해 벼랑에 몰린 SK는 리버스 스윕에 도전합니다.
정규시즌 막판 끝없는 부진으로 허무하게 1위 자리를 놓쳤던 SK는, 힘도 제대로 못 써보고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다면 강한 후폭풍을 피하기 힘들 전망입니다.
2차전에서 한동민과 로맥의 홈런포가 깨어났다는 점은 큰 위안입니다.
아직 플레이오프에서 안타를 치지 못한 최정까지 살아난다면 희망이 있습니다.
<염경엽 / SK 와이번스 감독> "한동민 선수하고 로맥 선수가 살아난 게 그나마 3차전에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키움은 선발투수로 요키시를 내세워 끝내기를, SK는 소사를 투입해 대반격의 시작을 노립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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