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불가리아, '전설' 스토이치코프도 방송 중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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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의 전설적인 축구선수였던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53)가 최근 불거진 자국 팬들의 인종차별 행위에 충격을 받았나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토이치코프가 역겨운 인종차별적 학대에 대해 말하며 울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불가리아와 잉글랜드의 UEFA 유로2020 예선 경기에서 원숭이 울음소리와 나치식 경례 등 충격적인 인종차별 행위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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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불가리아의 전설적인 축구선수였던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53)가 최근 불거진 자국 팬들의 인종차별 행위에 충격을 받았나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토이치코프가 역겨운 인종차별적 학대에 대해 말하며 울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불가리아와 잉글랜드의 UEFA 유로2020 예선 경기에서 원숭이 울음소리와 나치식 경례 등 충격적인 인종차별 행위가 발생했다.
이후 UEFA는 불가리에 대해 징계 절차를 개시했으며 얼마나 가혹할지는 미지수다.
스토이치코프는 미국의 스페인어 스포츠 채널 ‘TUDN’ TV 방송에서 인종 차별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감정이 격해졌다. 스토이치코프는 ‘그런 팬들은 경기장 출입 금지는 또는 더 무거운 징계도 받을 수 있다“면서 고개를 숙이며 눈물을 흘렸다.
대표팀 단위의 징계 수위에 대해서는 ‘헤이젤 참사’ 사례를 거론했다. 1985년 유로피언컵 결승에서 있었던 리버풀 팬들의 난동으로 잉글랜드 클럽은 5년 동안 유럽 무대 출전이 금지된 바 있다.
스토이치코프는 1994년에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요한 크루이프가 이끌었던 FC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라리가 4회 연속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이력을 갖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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