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감독 "에르난데스 부상, 국내 선수들로 위기 버텨야"

이형석 2019. 10. 1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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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형석]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현대캐피탈이 개막 2연패에 빠졌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2-3(25-13·21-25·28-26·21-25·11-15)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12일 대한항공과의 개막전에서 1-3으로 패한 현대캐피탈은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다.

1세트를 25-13으로 손쉽게 따낸 현대캐피탈은 2세트 21-25로 내줬다. 3세트 초반 에르난데스가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려 교체 아웃된 가운데서도 28-26으로 가져왔다. 하지만 4세트와 5세트 연속 내줬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경기 종료 뒤 병원으로 이동한 에르난데스의 부상 정도에 대해 "아직 정확한 소식은 듣지 못했다. 일단 아픈 것 같다. 숙소에 들어가 정확한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에르난데스는 이날 3세트 6-6에서 교체될 때까지 17점을 올렸다.

최 감독은 5세트 황동일이 스타팅 라인업으로 나온 점에 대해선 "이승원에게 근육 경련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체적인 경기력에 대해 최 감독은 "이번 시즌 서브와 리시브가 화두가 될 것 같다. 범실을 하더라도 서브를 좀 더 효과적으로 넣느냐, 범실을 하지 않도록 서브를 안정적으로 갖고 가느냐, 이 고민을 풀어나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에르난데스의 향후 몸 상태는 시즌 초반 굉장히 중요하다. 최 감독은 "에르난데스 없이 승점 1을 땄다"고 작은 위안으로 삼으며 "(전)광인이가 몸이 아픈 가운데 끝까지 수비에서 노력했다. 어쨌든 에르난데스가 부상이어서 위기가 아닌가 싶다. 우리 팀이 외국인 선수의 의존도가 높은 팀이 아니니, 국내 선수들로 버텨보겠다"고 말했다.

천안=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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