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신영철 감독 "포기하지 않고 뛴 선수들에게 고맙다"
우리카드는 17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원정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2(13-25·25-21·26-28·25-21·15-11)로 꺾었다. 지난 13일 삼성화재를 3-0으로 꺾은 우리카드는 개막 2연승, 승점 6으로 선두로 올라섰다.
1세트를 13-25로 허무하게 뺏긴 우리카드는 2세트 25-21로 따냈지만 3세트 접전 끝에 26-28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4세트에 이어 5세트 집중력을 발휘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나경복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1점(성공률 56.67%)을 올렸고, 펠리페가 18점을 보탰다. 총 17점을 올린 황경민은 마지막 5세트에만 4점을 기록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선수들이 첫 세트를 뺏겼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기 자리를 잘 지켜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블로킹 3개를 포함해 9점을 올린 이수황에 대해선 "센터로서 서브도 좋고 속공 때리는 타이밍도 좋다. 높이는 조금 떨어져도 타이밍이나 2단 토스 연결 등 기본기가 좋다"고 칭찬했다.
다만 "펠리페와 황경민이 연습 때만큼 서브가 좋지 않았다"며 "업다운이 조금 있는 펠리페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공격 리듬이나 서브 등에 있어 많은 주문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천안=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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