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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치의 찬양, "박항서 전략이 다 통하고 있다"

안영준 2019. 10. 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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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언론이 꽤나 자극적 헤드라인을 달았다.

탕 코치는 "우리는 인도네시아를 완벽하게 이겼다. 경기장 안의 모든 것이 박항서 감독의 전략대로 맞아 떨어졌다. 박항서 감독의 능력을 극복할 만한 팀을 동남아시아에서 찾는 일은 쉽지 않다. 또한 박항서 감독은 다른 동남아시아 팀의 전력과 전술이 뚫을 수 없는 완벽한 수비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다른 팀들이 베트남을 이기기 위해선 이 수비 전술을 뚫어내야 하는데, 박항서 감독에 의해 잘 훈련된 베트남 선수들이 이를 용납하진 않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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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치의 찬양, "박항서 전략이 다 통하고 있다"



(베스트 일레븐)

베트남 언론이 꽤나 자극적 헤드라인을 달았다. 하지만 찬찬히 읽어보니 실제 인터뷰이의 멘트를 그대로 인용한 것뿐이었다. 그만큼 자신감이 올라와 있다는 방증이다. 문제의 발언의 주인공은 박항서 감독을 보좌하는 응우옌 둑 탕 코치다. 탕 코치는 “동남아시아에서는 베트남 이길 팀이 없다. 박항서 감독의 전략이 다 통하고 있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베트남 언론 <봉 다 플러스>는 18일(한국 시간)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의 전력을 극찬한 탕 코치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탕 코치는 베트남 선수들과 박항서 감독의 가교 역을 수행하는 등 박항서 감독 사단에서 없어선 안 될 최측근 인물이라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베트남은 현재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2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의 라이벌 팀들을 상대로 압도적 모습을 보이며 동남아시아 축구 판도를 새롭게 쓰고 있다.

탕 코치도 이 점을 주목했다. 탕 코치는 “우리는 인도네시아를 완벽하게 이겼다. 경기장 안의 모든 것이 박항서 감독의 전략대로 맞아 떨어졌다. 박항서 감독의 능력을 극복할 만한 팀을 동남아시아에서 찾는 일은 쉽지 않다. 또한 박항서 감독은 다른 동남아시아 팀의 전력과 전술이 뚫을 수 없는 완벽한 수비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다른 팀들이 베트남을 이기기 위해선 이 수비 전술을 뚫어내야 하는데, 박항서 감독에 의해 잘 훈련된 베트남 선수들이 이를 용납하진 않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요약하자면 박항서 감독의 상대 분석과 그에 따른 전략이 동남아시아 팀들을 상대로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고 있으며, 때문에 동남아시아 다른 팀들이 베트남을 이기기란 어렵다고 내다본 것이다.

박항서 감독을 향한 강한 신뢰와 자부심이 엿보인다는 점에서, 박항서 감독에게 기분 좋은 발언임은 분명해 보인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봉 다 플러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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