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좀비' 정찬성, "두 달은 너무 멀다. 빨리 싸우고 싶다!"

이주상 입력 2019. 10. 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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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21일 부산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오르테가 vs 정찬성'(이하 UFC 부산) 경기의 공식 기자회견이 지난 17일 서울 그랜드힐튼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국내외 80여명의 기자들이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여준 오늘 기자회견에는 UFC의 아시아태평양 지사장 케빈 장도 참석해, "아시아에서 MMA 시장의 미래가 밝다", "UFC의 데이나 화이트 대표 또한 정찬성 선수의 파이트 스타일에 반했다"고 전하며 이번 대회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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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오는 12월 21일 부산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오르테가 vs 정찬성’(이하 UFC 부산) 경기의 공식 기자회견이 지난 17일 서울 그랜드힐튼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메인이벤트 경기에 나서는 페더급 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랭킹 6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참석했다.

국내외 80여명의 기자들이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여준 오늘 기자회견에는 UFC의 아시아태평양 지사장 케빈 장도 참석해, “아시아에서 MMA 시장의 미래가 밝다”, “UFC의 데이나 화이트 대표 또한 정찬성 선수의 파이트 스타일에 반했다”고 전하며 이번 대회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냈다. 옥타곤 첫 승을 노리는 미들급 박준용과 2연승에 도전하는 정다운의 출전 또한 언급하며 “차세대 코리안 파이터들이 출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케빈 장은 UFC 부산 대회의 대진을 추가 발표했다. 정찬성만큼이나 출전 여부 및 상대 선수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최두호의 출전이 공식 확정됐다. 최두호는 지난 5월 UFC에 데뷔한 신예 찰스 조르단을 만난다. 지난 대회에서 TKO 승리를 거두며 UFC 3승을 달성한 김지연도 바람대로 국내 팬들과 만나게 됐다. 상대는 콜롬비아의 사비나 마조로, UFC에서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국내 팬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는 단연 정찬성이다. 정찬성은 기자회견에서 “시합이 두 달 넘게 남았는데, 빨리 싸우고 싶다” 라고 밝히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UFC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대회를 갖는 정찬성은 “항상 반대 입장이었는데, 이 기분을 뭐라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들뜬 마음을 여과없이 드러내 지켜보는 팬들까지 흥분시켰다.

상대 선수인 오르테가는 어제 열린 팬사인회에서 보여준 모습에 이어 오늘 기자회견에서도 의외의 모습으로 장내를 놀라게 했다. 정찬성과의 페이스오프 도중 셔츠 주머니를 뒤적이더니 손하트를 꺼내 정찬성은 물론 케빈 장과 기자들까지 모두 웃음짓게 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이길 것”, “최고의 이벤트가 될 것이다”라는 발언으로 먼 타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다음은 ‘UFC Fight Night 부산’ 확정 대진표

[페더급] 브라이언 오르테가(랭킹 2위) VS 정찬성(랭킹 6위)
[라이트헤비급] 볼칸 외즈데미르(랭킹 7위) VS 알렉산더 라키치(랭킹 10위)
[페더급] 최두호 VS 찰스 조르단
[여성플라이급] 김지연 VS 사비나 마조
[미들급] 박준용 VS 마크-안드레 바리올트
[라이트헤비급] 정다운 VS 마이크 로드리게스
[플라이급] 알렉산드레 판토자(랭킹 4위) VS 맷 슈넬(랭킹 10위)
[여성스트로급] 베로니카 마세도 VS 아만다 레모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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