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역도선수단 70명 평양으로 출발..이번엔 취재진 동행

박지혁 입력 2019. 10. 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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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니어·유소년 역도 선수단이 2019 아시아 유스·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18일 평양으로 떠났다.

대한역도연맹은 "한국 역도의 장래를 짊어질 최우수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남∙북 교류증진은 물론 한국 역도의 세계 도약 기틀을 마련할 큰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남·북 스포츠 교류에서도 내년 2월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1회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2020 FISU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에 북한 대표 선수단 참가 등 다각적인 교류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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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27일 2019 아시아 유스·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 평양서 개최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및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이 18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으로 출국하고 있다. 이 대회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 내 청춘가역도전용경기장에서 21~27일까지 열린다. 북한에서 두 번째 열리는 국제역도연맹 공인 대회이다. 2019.10.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주니어·유소년 역도 선수단이 2019 아시아 유스·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18일 평양으로 떠났다. 최근 평양에서 남북 축구가 '무관중·깜깜이' 속에서 경기를 가진 가운데 이번에는 취재진도 동행해 눈길을 끈다.

이진현 선수단 총괄단장이 이끄는 선수단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떠났다. 베이징을 거쳐 오후 늦게 평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수단 규모는 70여명이다. 주니어 18명, 유소년 20명, 대한역도연맹 관계자와 취재진으로 구성됐다.

지난 15일 열린 한국과 북한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대결을 앞두고 응원단과 중계진, 취재진의 방북을 허용하지 않은 것과 달리 역도 선수단은 방북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북한이 지난주 공식 초청장을 발송했고, 선수단은 물론 취재진의 비자 발급도 수월하게 진행했다.

한국 뿐 아니라 여러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대회인데다 역도 강국이라는 자신감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및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일행이 18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출국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대회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 내 청춘가역도전용경기장에서 21~27일까지 열린다. 북한에서 두 번째 열리는 국제역도연맹 공인 대회이다. 2019.10.18. photo@newsis.com

이번 대회는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앞서 19~20일에는 아시아역도연맹 집행위원회가 열린다.

북한에서 국제역도연맹(IWF) 공인 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3년 아시안컵-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대회(평양)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평양에서 태극기 게양, 애국가 연주가 이뤄졌다.

대한역도연맹은 "한국 역도의 장래를 짊어질 최우수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남∙북 교류증진은 물론 한국 역도의 세계 도약 기틀을 마련할 큰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남·북 스포츠 교류에서도 내년 2월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1회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2020 FISU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에 북한 대표 선수단 참가 등 다각적인 교류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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