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시아, 부상으로 강판..사실상 마지막 등판 [ALCS4]

김재호 2019. 10. 1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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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뉴욕 양키스 좌완 CC 사바시아, 사실상 마지막 등판을 가졌다.

사바시아는 18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8회초 등판했지만, 투구 도중 부상으로 강판됐다.

19시즌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사이영상 1회, 올스타 6회, 2009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사바시아는 이번 포스트시즌 두 경기에 등판하며 자신의 선수 생활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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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뉴욕 양키스 좌완 CC 사바시아, 사실상 마지막 등판을 가졌다.

사바시아는 18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8회초 등판했지만, 투구 도중 부상으로 강판됐다.

무사 2, 3루에서 애덤 오타비노를 구원 등판한 사바시아는 첫 타자 요단 알바레즈를 수비 실책으로 내보내며 한 점을 내줬고, 카를로스 코레아를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았다. 이어 로빈슨 치리노스를 사구로 내보냈지만, 알레드미스 디아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2아웃을 만들었다.

사바시아가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조지 스프링어를 상대하던 그는 몸에 이상을 호소했다. 마운드에서 연습 투구를 해봤지만, 상태가 좋지 않았고 결국 트레이너와 함께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장을 찾은 4만 9067명의 팬들은 사실상 이것이 마지막 등판임을 직감한듯, 그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사바시아는 글러브에 얼굴을 파묻으며 절망감을 드러냈다.

마지막 힘이 닿을 때까지 마운드에서 버틴 그의 투혼에 많은 이들이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사바시아의 옛 동료이자 FOX에서 프리게임 포스트게임 해설을 맡고 있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트위터를 통해 "사바시아는 진정한 전사다. 던질 수 없을 때까지 던졌고 다시 시도했다. 그는 야구는 인생이라는 말을 직접 보여줬다"며 '영웅(#Hero)' '나의 형제(#MyBrother)' '오직 존경뿐(#NothingButRespect)'이라는 해시태그를 추가했다.

19시즌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사이영상 1회, 올스타 6회, 2009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사바시아는 이번 포스트시즌 두 경기에 등판하며 자신의 선수 생활 마지막을 장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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