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즈3 최고 '싸움꾼' SK텔레콤.. '생존왕' OGN 포스 [PKL 결산]

임재형 2019. 10. 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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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한국 배틀그라운드 리그인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가 OGN 포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리며 1년 간의 긴 여정이 끝이 났다.

5주 1일차부터 3경기 연속 데이 우승을 확보했던 OGN 포스는 크게 벌린 점수차를 끝까지 유지하고 왕좌에 등극했다.

PKL에서는 페이즈3에서 각각 우승, 준우승을 기록한 OGN 포스, SK텔레콤과 PKL 포인트 2, 3, 4위인 아프리카 페이탈, 젠지, 디토네이터가 2019 PGC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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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선수들.

[OSEN=임재형 기자] 지난 12일 한국 배틀그라운드 리그인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가 OGN 포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리며 1년 간의 긴 여정이 끝이 났다. 5주 1일차부터 3경기 연속 데이 우승을 확보했던 OGN 포스는 크게 벌린 점수차를 끝까지 유지하고 왕좌에 등극했다. 

배틀그라운드의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국제대회인 ‘2019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의 진출권이 함께 걸려있는 만큼 선수들은 페이즈3에서 점수를 최대한 얻기 위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이에 OSEN은 난타전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2019 PKL 페이즈3의 팀과 선수들을 살펴봤다.

'아카드' 임광현.

2019 PKL 페이즈1, 페이즈2에 각각 ‘피오’ 차승훈과 ‘이노닉스’ 나희주가 있었다면, 페이즈3에는 ‘아카드’ 임광현이 전장에서 매서운 화력을 뽐냈다. 혼자서 한 팀을 궤멸시키는 ‘하이라이트’ 장면을 여러번 제조했던 임광현은 전체 킬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89킬)를 기록했다. 2위 ‘서울’ 조기열(77킬)과 10킬 이상 차이를 냈다. 또한 임광현은 페이즈1의 1위 차승훈(84킬)과 페이즈2의 1위 나희주(88킬)를 모두 제쳤다.

임광현은 총 데미지 합산 부문에서도 차승훈과 조기열을 넘기고 1위(1만 4077)를 달성했다. 페이즈3에서 이빨을 제대로 드러낸 임광현에 힘입어 SK텔레콤은 24개팀 중 가장 많은 킬 포인트를 쌓는 쾌거를 올렸다. 뒷심은 아쉬웠으나 SK텔레콤은 준우승을 차지하며 2019 PGC의 티켓을 획득했다.

'이노닉스' 나희주(왼쪽)와 '피오' 차승훈.

‘2019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에서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차승훈과 나희주는 자신들의 명성을 페이즈3에서도 떨쳤다. 차승훈은 젠지가 페이즈2보다 아쉬운 성적을 거뒀음에도 킬 합산 3위(70킬), 데미지 합산 2위(1만 3792)를 기록해 여포의 품격을 입증했다. 나희주 또한 데미지 합산 4위(1만 3397)로 매서운 화력을 뽐냈다.

임광현과 함께 데미지 부문 ‘탑3’에 새롭게 등극한 선수는 ‘서울’ 조기열이다. 조기열은 날카로운 사격 실력으로 미디어브릿지 스퀘어의 질주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미디어브릿지 스퀘어는 페이즈2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통합 팀으로 거듭난 페이즈3는 끝까지 가능성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OGN 포스 선수들.

‘생존’ 파트에서는 페이즈3의 챔피언인 OGN 포스의 선수들이 두각을 드러냈다. OGN 포스의 브레인 ‘성장’ 성장환은 생존시간 평균 부문에서 1316초(21분 56초)로 1위를 달성했다. 생존 시간 ‘탑5’에서 OGN 포스 선수들은 ‘도야’ 김도경, ‘인디고’ 설도훈이 각각 3,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신바람을 냈다. 유일하게 ‘섀도우’ 이승순이 OGN 포스의 독주를 저지했다.

한편 PKL을 포함해 세계 각지의 배틀그라운드 선수들은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국제대회인 2019 PGC를 남겨뒀다. PKL에서는 페이즈3에서 각각 우승, 준우승을 기록한 OGN 포스, SK텔레콤과 PKL 포인트 2, 3, 4위인 아프리카 페이탈, 젠지, 디토네이터가 2019 PGC에 진출했다. 남은 한 자리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리는 ‘2019 PGC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결정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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