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 탈락한 박인비 "노력한 만큼 결과 나오지 않아"

2019. 10. 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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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징크스를 깨려던 박인비(31)의 도전은 무산됐다.

박인비는 18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적어냈다.

박인비는 재충전한 뒤 오는 31일부터 나흘 동안 대만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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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을 살피는 박인비. [KLPGA 제공]

(이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징크스를 깨려던 박인비(31)의 도전은 무산됐다.

박인비는 18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적어냈다.

전날 7오버파 79타로 공동 104위로 처졌던 박인비는 95위(10오버파 154타)에 그쳐 컷 통과에 실패했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여섯번 출전만의 가장 나쁜 성적을 남겼다.

앞서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다섯번 출전해서 준우승 네 번에 4위 한번을 차지한 바 있다.

전날 버디를 하나도 잡아내지 못했던 박인비는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12번(파4),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뽑아냈지만 더블보기 2개와 보기 1개를 곁들이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린 적중률이 66.7%에 그친 박인비는 그린에서도 32개의 퍼트로 샷과 그린 플레이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박인비는 "아깝게 떨어진 게 아니라 마음껏 시원하게 쳤다. 어떤 부분을 더 노력해야 할지 알 수 있었다"면서 "열심히 준비했지만, 노력이 결과까지 못 미친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 전까지 샷 컨디션이 좋았다. 우승은 없었지만 경기를 잘 풀었다. 또한, 모든 대회에서 샷 때문에 스트레스 없었다. 유독 이번 주에 샷이 꼬이면서 힘든 한 주를 보낸 것 같다"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어제와 오늘 36홀 도는 동안 정말 길게 느껴졌다. 위기 상황이 많았지만, 큰 무리 없이 견딘 것 같아서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는 박인비는 "내년을 잘 준비해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박인비는 재충전한 뒤 오는 31일부터 나흘 동안 대만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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