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의원 "평양 남북축구 중계권 협상, UN 제재로 무산"

김재형 입력 2019. 10. 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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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 남북 대결의 중계방송이 무산된 것은 UN의 대북 제재 때문이라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를 통해 밝혔습니다.

우상호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 종합 감사에서 월드컵 예선 남북 대결 중계방송에 대한 합의가 거의 이뤄진 시점에서 UN의 대북 제재로 북한에 현금을 줄 수 없어서 중계권 계약이 무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우 의원은 북한과 협상을 빨리해서 중계권 금액이 합리적 수준으로 합의됐다면 UN 제제 면제신청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는데 시간이 부족해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 의원은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문체부와 체육회, 축구협회를 통한 별도의 남북 스포츠 채널을 구축해 중계권 협상을 시작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북한에서 요구한 (중계권) 액수가 컸고 그걸 반으로 깎아서 합의가 거의 이뤄진 시점에서는 유엔의 제재가 있는 상황에서 (북한에) 현금을 줄 수 없어서 결국 중계권 무산됐다. 그래서 북한에서도 이왕 중계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북한에서도 관중을 안 동원하고 무관중 경기로 간 이런 흐름이 있었던 것으로 제가 확인을 했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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