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 징계 받은 세르비아, 이유는 역시 인종 차별

김태석 2019. 10. 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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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가 UEFA로부터 철퇴를 얻어맞았다.

UEFA는 공식 SNS를 통해 세르비아축구협회(FAS)에 향후 두 차례 UEFA 주관 A매치를 무관중으로 치를 것을 명령했다.

UEFA가 이런 징계를 내린 이유는 극성스럽기로 소문 난 세르비아 강경팬들의 몰지각한 행동 때문이다.

UEFA에 따르면, 세르비아 팬들은 구호뿐만 아니라 인종차별적 응원가를 부르고 홍염을 터뜨렸으며 심지어 일부는 경기장에 난입하는 행동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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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 징계 받은 세르비아, 이유는 역시 인종 차별



(베스트 일레븐)

세르비아가 UEFA로부터 철퇴를 얻어맞았다. 팬들의 그릇된 행동이 자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크나큰 징벌로 이어졌다.

UEFA는 공식 SNS를 통해 세르비아축구협회(FAS)에 향후 두 차례 UEFA 주관 A매치를 무관중으로 치를 것을 명령했다. 또한, UEFA가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인 #EqualGame이라는 단어와 UEFA 로고가 새겨진 배너를 설치하라고 지시했으며, 벌금 3만 3,250유로(한화 약 4,343만 원)도 부과했다.

UEFA가 이런 징계를 내린 이유는 극성스럽기로 소문 난 세르비아 강경팬들의 몰지각한 행동 때문이다. 세르비아 팬들은 지난 9월 8일 스타디온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벌어진 유로 2020 지역 예선 포르투갈전 당시 인종 차별적 구호를 외치며 포르투갈 선수들을 괴롭혔다. UEFA에 따르면, 세르비아 팬들은 구호뿐만 아니라 인종차별적 응원가를 부르고 홍염을 터뜨렸으며 심지어 일부는 경기장에 난입하는 행동도 저질렀다. 심지어 이런 소동 때문에 경기 킥오프가 두 차례나 늦게 펼쳐지는 일도 있었다.

세르비아는 이번 징계에 따라 11월 15일 홈 룩셈부르크전, 11월 17일 홈 우크라이나전을 무관중 경기로 치러야 할 상태에 놓였다. 세르비아는 승점 10점으로 현재 B조 3위를 달리고 있는데, 유로 2020 본선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 포르투갈과는 1점 차로 뒤져 있다. 남은 두 경기가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라 할 수 있겠는데, 무관중 징계라는 굉장히 뼈아픈 악재를 떠안게 됐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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