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김한별 트리플더블급 활약' 삼성생명, 신한은행 꺾고 개막 2연승 질주

김준희 입력 2019. 10. 25. 20:54 수정 2019. 10. 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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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이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용인 삼성생명은 2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1라운드 맞대결에서 김한별(14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리네타 카이저(20점 9리바운드 3스틸), 배혜윤(1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보미(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73-66으로 승리했다.

 최종 스코어 73-66으로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을 꺾고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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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삼성생명이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용인 삼성생명은 2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1라운드 맞대결에서 김한별(14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리네타 카이저(20점 9리바운드 3스틸), 배혜윤(1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보미(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73-66으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부상에서 돌아온 김단비가 1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비키바흐가 2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막판 힘이 부족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신한은행은 개막 2연패를 기록했다.

● 1쿼터 : 용인 삼성생명 16-17 인천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김이슬-한채진-한엄지-김수연-비키바흐를, 삼성생명은 이주연-김보미-김한별-배혜윤-카이저를 선발로 내세웠다.

삼성생명이 김보미와 카이저의 활약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신한은행은 한채진과 김수연 두 베테랑의 활약이 돋보였다. 삼성생명은 이주연의 정면 3점슛과 카이저의 골밑 득점을 묶어 리드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쿼터 중반 김단비를 투입했다. 첫 슈팅은 블록슛에 막혔다. 하지만 쿼터 후반, 한채진의 패스로 만들어진 오픈 상황에서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복귀를 신고했다.

에이스가 돌아온 신한은행은 달랐다. 종료 직전 김단비의 패스를 받은 비키바흐가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17-16으로 신한은행이 1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 2쿼터 : 용인 삼성생명 39-38 인천 신한은행

시작과 함께 삼성생명이 김한별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김보미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한채진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 김연희의 포스트업 득점과 김이슬의 페이드어웨이를 앞세워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24-23 신한은행 리드).

삼성생명도 순순히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양인영의 바스켓카운트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신한은행은 김연희와 김단비의 연이은 득점으로 4점 차 리드를 잡았다(30-26 신한은행 리드).

삼성생명은 작전시간으로 전열을 재정비했다. 이후 이민지의 코너 3점슛으로 격차를 좁혔다. 신한은행이 김단비의 3점슛으로 맞받아쳤지만, 배혜윤과 양인영이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33-33 원점이 됐다.

삼성생명은 작전시간 이후 배혜윤의 레이업으로 리드를 거머쥐었다. 신한은행이 김단비의 3점슛과 한채진의 자유투로 역전을 만드는 듯했지만, 종료 직전 김한별의 골밑 득점이 나오면서 삼성생명이 1점의 리드를 안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 3쿼터 : 용인 삼성생명 54-54 인천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후반전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단비의 드라이브인 득점과 김이슬의 페이드어웨이, 비키바흐의 연속 득점을 묶어 역전과 함께 5점의 리드를 잡았다(46-41 신한은행 리드).

삼성생명은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카이저와 배혜윤이 추격을 이끌었다. 둘의 득점으로 삼성생명은 쿼터 중반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신한은행이 비키바흐의 득점으로 달아나려 했지만, 김한별의 3점슛이 터지면서 49-49 동점이 됐다.

쿼터 후반 삼성생명이 카이저의 활약에 힘입어 3점 차로 앞섰다. 신한은행은 골밑에 힘을 보탰던 김수연이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신한은행 김단비가 종료 직전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로 1점을 올렸다. 이어 이경은의 버저비터 득점까지 나오면서 54-54 동점이 됐다. 이제 승부는 오롯이 4쿼터에 맡겨졌다.

● 4쿼터 : 용인 삼성생명 73-66 인천 신한은행

삼성생명은 김수연이 없는 신한은행의 골밑을 두드렸다. 배혜윤과 카이저의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한동안 무득점 공방전이 펼쳐졌다. 쿼터 시작 3분여가 지나고 나서야 삼성생명이 김보미의 속공으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김보미는 이후 3점슛까지 꽂아 넣으며 팀에 5점의 리드를 안겼다(63-58 삼성생명 리드).

신한은행은 비키바흐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큰 폭으로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그 사이 삼성생명은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했고, 카이저의 득점이 나오면서 서서히 승기를 굳혀갔다(71-64 삼성생명 리드).

신한은행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힘에 부쳤다. 막판 연이어 자유투를 내주며 패색이 드리웠다. 삼성생명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최종 스코어 73-66으로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을 꺾고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사진제공 = WKBL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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