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장정석 감독 "후회없는 시즌, 선수들 너무 고맙다" [KS 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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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장정석 감독은 분루가 아닌 미소를 지었다.
경기직후 허문회 수석코치의 롯데 감독선임 소식을 공식적으로 접한 장 감독은 "후임 수석코치 인사는 아직 생각 못했다. 경기 직후 코치 한 분이 기사화됐다는 얘기를 해와 급하게 더그아웃에서 선수단 모아놓고 박수 쳐 줬다. 언제라고 특정할 수는 없지만 허 수석께서는 나한테 솔직하게 다가왔다. 마음을 열고 충분히 이 부분(감독선임)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함께 지낸 분이 이렇게 좋은 곳으로 가시게 돼 너무 기쁘다"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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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과 한국시리즈(KS) 4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9-11로 패했다. KS 4전패로 창단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장 감독은 “후회없다. 하고 싶은거 다했다. 내 역량이 부족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잘따라와줬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 결과 주지 못해 미안하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으니 박수 쳐 달라. 최정상까지 못갔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한다는 숙제 남았다. 김태형 감독님 축하드린다. 잘 배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항상 내가 한 건 없는 것 같다.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는 얘기 전달했다. 그늘진 곳에서 노력하는 사람이 없으면 할 수 없다. 트레이너, 전력분석팀, 프런트가 부지런을 떨며 선수들 도왔다. 이런 분들, 빛보게 하는건 선수들이다. 선수들이 잘해주지 못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된다.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뒤에서 일하는 사람도 보람을 느끼는 해가 됐다. 지난해 못했던 아쉬움을 후회없이 다 해봤다. 우리 선수들이 KS까지 경험했기 때문에 더 탄탄한 선수층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경기직후 허문회 수석코치의 롯데 감독선임 소식을 공식적으로 접한 장 감독은 “후임 수석코치 인사는 아직 생각 못했다. 경기 직후 코치 한 분이 기사화됐다는 얘기를 해와 급하게 더그아웃에서 선수단 모아놓고 박수 쳐 줬다. 언제라고 특정할 수는 없지만 허 수석께서는 나한테 솔직하게 다가왔다. 마음을 열고 충분히 이 부분(감독선임)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함께 지낸 분이 이렇게 좋은 곳으로 가시게 돼 너무 기쁘다”며 밝게 웃었다.
쉼 없이 달려온 시즌이 끝났다. 장 감독은 “휴식을 길게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계약 만료이지만 내가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선수단 모두 너무 고생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부여할 것”이라며 박수와 함께 기자회견장을 빠져 나갔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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