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경고, "토트넘 성적 안나면 포체티노는 뮌헨, 손흥민은 이탈리아"

강필주 2019. 10. 3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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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올 시즌 중대한 고비를 맞이할 수 있다."

3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토트넘 관련 루머를 정리하면서 리버풀과 경기에서 패한 토트넘이 이번 시즌 성적이 나지 않을 경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비롯한 해리 케인, 손흥민 등 주축들이 모두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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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은 올 시즌 중대한 고비를 맞이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출발이 좋지 않은 토트넘에 경고등이 켜지자 또 다시 엑소더스(대탈출) 루머가 고개를 들고 있다.

3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토트넘 관련 루머를 정리하면서 리버풀과 경기에서 패한 토트넘이 이번 시즌 성적이 나지 않을 경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비롯한 해리 케인, 손흥민 등 주축들이 모두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10라운드를 치른 현재 승점 12에 불과, 3승3무4패로 11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답지 않은 행보를 보이면서 현지 언론을 통해 위기설이 나돌고 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손흥민이다. 기사는 손흥민에 대해 "유벤투스와 나폴리가 1월 이적 시장 영입을 위해 토트넘 스타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당 14만 파운드를 받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아직 계약기간이 4년 더 남았다. 하지만 두 팀은 한국대표팀으로 85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을 명단에 올려놓고 있다"고 설명한 이 매체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 이미 5골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을 내주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리 케인에 대해서는 선수출신 축구전문가 노엘 휠란의 말을 인용했다. 휠란은 최근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내 생각에 케인은 완벽한 공격수다. 그는 스트라이커가 가져야 하는 요소를 다 가지고 있다"면서 "스피드와 지능을 지녔고 박스 안이든 밖이든 왼발과 오른발로 득점이 가능하다. 헤더도 좋고 2선 공격수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휠란은 "케인은 똑똑하다. 때문에 토트넘은 걱정할 필요가 있다. 이번 시즌 우승컵을 들지 못하거나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몇몇 선수들은 팀을 떠날 수 있다"면서 "케인을 원하는 팀은 많다. 케인처럼 뛸 수 있는 센터포워드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에 대해서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을 소개했다. 기사는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을 인용, 토트넘이 불안한 출발을 알리면서 포체티노 감독의 장기적인 미래에 의문이 생겼다면서 뮌헨이 니코 코바치 감독을 대체할 수 있는 사령탑으로 포체티노 감독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루카스 모우라는 'ESPN 브라질'을 통해 이런 토트넘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고 나섰다. 모우라는 "라커룸 안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 라커룸은 평소와 같다. 분위기는 좋고 팀은 단결된 모습"이라며 "어떤 선수라도 떠나고 싶어한다는 추측을 하기는 어렵다. 각자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며 라커룸에서는 어떤 말도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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