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잔류 원해.. 다시 데려와야 할 FA" MLB.com

김태우 기자 입력 2019. 11. 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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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32)의 잔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MLB.com은 "올해 182⅔이닝에서 리그 선두인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한 류현진은 다른 팀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고 전제하면서 "하지만 리그 주변에서는 이 좌완이 LA에 남고 싶어하며, 다저스도 그를 다시 데려오기를 원한다는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면서 다저스가 류현진을 잔류시키고 싶어한다는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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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잔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LA 다저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32)의 잔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아직 다저스와의 끈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별로 ‘다시 데려와야 할’ FA 선수를 선정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선정됐다. 다저스는 류현진, 리치 힐, 러셀 마틴 등 올해 팀의 주축으로 활약한 선수들 몇몇이 FA 자격을 얻었다. 그중에서도 역시 류현진이 최고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MLB.com은 “올해 182⅔이닝에서 리그 선두인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한 류현진은 다른 팀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고 전제하면서 “하지만 리그 주변에서는 이 좌완이 LA에 남고 싶어하며, 다저스도 그를 다시 데려오기를 원한다는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면서 다저스가 류현진을 잔류시키고 싶어한다는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MLB.com은 “류현진은 지난해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이번 오프시즌에서 다저스는 이 제안을 다시 할 수 없다”면서 잔류의 유일한 방법은 FA 계약이라고 지적했다. 퀄리파잉오퍼는 한 번만 제시할 수 있으며 류현진은 올해 보상규정에서 자유로운 완벽한 FA가 된다.

부상에서 완벽하게 탈출한 류현진은 올해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다저스 로테이션을 이끌었다. 정규시즌만 놓고 보면 클레이튼 커쇼나 워커 뷸러를 뛰어넘는 팀의 에이스였다.

다저스는 류현진과 힐이 빠져도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아직 검증되지 않은 젊은 선수들이 몇몇 있는 상황에서 류현진의 이탈은 부담이다. 일각에서는 게릿 콜 등 특급 FA를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다른 팀도 콜을 많이 원하고 있고, 다저스는 여전히 대형 계약을 주저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류현진을 눌러 앉히는 것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류현진도 비슷한 조건이라면 익숙한 다저스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타 팀의 관심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다저스가 확실한 조건을 제시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현지 언론에서는 류현진의 가치가 50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 사이에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올해 FA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몇몇 투수들도 이 명단에 합류했다. 제이크 오도리지(미네소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도 원 소속팀이 반드시 잡아야 할 선수들로 분류됐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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