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스 부상 본 BBC 해설자, "손흥민, 원인이지만 잘못은 아냐"

이인환 2019. 11. 4.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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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리버풀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서 에버튼과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32분께 안드레 고메스에게 깊숙한 백태클을 가해 옐로 카드를 받았다.

먼저 옐로 카드를 꺼넨 마틴 앳킨스 주심은 에버튼 선수들의 항의와 고메스의 부상 정도를 확인하고 손흥민에게 재차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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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은 일부러 부상 입힐 선수가 아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리버풀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서 에버튼과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32분께 안드레 고메스에게 깊숙한 백태클을 가해 옐로 카드를 받았다. 중심을 잃은 고메스는 세르쥬 오리에에도 부딪히며 발목이 꺾였다.

발목이 90도로 꺾인 고메스는 정신을 잃어 응급 상황까지 갔다. 충돌한 두 선수 역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손흥민은 발목이 꺾인 안드레 고메스의 부상이 심각하다는 걸 깨닫고 머리를 감싸쥐며 눈물을 흘렸다. 오리에 역시 고메스를 제대로 쳐다 보지도 못하며 기도했다.

먼저 옐로 카드를 꺼넨 마틴 앳킨스 주심은 에버튼 선수들의 항의와 고메스의 부상 정도를 확인하고 손흥민에게 재차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시즌에 이어 손흥민의 EPL 통산 2번째 퇴장. 손흥민은 충격을 가라앉히지 못한 채 드레싱룸으로 향했다. 안드레 고메스는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에버튼과 스코틀랜드 대표 출신이자 영국 'BBC'의 해설자로 일하고 있는 팻 네빈은 "오리에나 손흥민이 일부러 부상 입혔다고 비난해서는 안된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네빈은 "손흥민을 비난하고 일부러 그랬다고 말하는 것은 100% 잘못된 것이다. 그는 그런 선수가 아니다. 손흥민이 SNS에서 그런 비난을 받을 이유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SNS 상의 비난에 대해 네빈은 "손흥민은 태클 이후 망연자실한 기색이 역력했다. 손흥민이 원인이었지만 그의 잘못은 아니다. 이것은 단지 축구서 일어나는 일이다"라고 반박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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