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발목 골절' 고메스에게 사과 문자.. "미안했고, 슬펐다"

한재현 입력 2019. 11. 7. 21:28 수정 2019. 11. 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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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가 자신의 태클로 부상 입힌 안드레 고메스(에버턴)에게 사과했다.

손흥민은 "나는 베오그라드로 가기 전 고메스에게 문자를 보냈다. 나는 '안쓰럽고 정말 미안했다. 아무도 이런 상황을 보고 싶지 않는다. 정말 힘든 며칠이었다. 고메스를 비롯해 가족, 에버턴 선수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라는 내용이었다"라고 고메스에게 사과한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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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가 자신의 태클로 부상 입힌 안드레 고메스(에버턴)에게 사과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7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인터뷰과 인터뷰를 통해 고메스에게 사과 문자를 보낸 사실을 전했다.

손흥민은 “나는 베오그라드로 가기 전 고메스에게 문자를 보냈다. 나는 ‘안쓰럽고 정말 미안했다. 아무도 이런 상황을 보고 싶지 않는다. 정말 힘든 며칠이었다. 고메스를 비롯해 가족, 에버턴 선수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라는 내용이었다”라고 고메스에게 사과한 사실을 전했다.

이후 고메스로부터 답장이 왔다. 손흥민은 답장 내용에 “그가 보내준 답장 내용에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라고 거절했다.

손흥민은 마지막으로 “나는 운이 좋다. 내 주위 사람들이 많은 격려를 보내줬다. 우리 팀은 물론 에버턴 선수들, 토트넘과 한국팬들에게 모두 감사드린다”라고 자신을 걱정해준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그는 지난 주말 에버턴 원정에서 백태클로 인해 고메스가 발목 골절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후 손흥민은 울 정도로 충격에 빠져 미안함을 드러냈다. 고메스는 최근 수술을 받아 회복 중에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실수로 심각한 자책감에 빠졌지만, 많은 이들이 고의가 없음을 강조하며 손흥민을 위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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