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드 취소로 손흥민 상대하는 셰필드 감독 "퇴장 취소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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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레드카드 취소는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다음 상대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슬픈 소식'이다.
영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와일더 감독은 "손흥민의 레드카드는 취소되는 것이 맞다"며 "난 당시 경기장(에버턴-토트넘)에 있었고 그 때 모든 상황을 지켜봤다"고 했다.
그는 "손흥민은 매우 훌륭한 선수다. 또 인간적으로도 좋다. 토트넘전에서 우린 손흥민만 상대하는 것도 아니고, 거기엔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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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셰필드를 지휘하는 크리스 와일더 감독은 손흥민의 출격을 쿨하게 받아들였다. 더 나아가 “퇴장감이 아니었다”는 말까지 했다. 영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와일더 감독은 “손흥민의 레드카드는 취소되는 것이 맞다”며 “난 당시 경기장(에버턴-토트넘)에 있었고 그 때 모든 상황을 지켜봤다”고 했다. 와일더 감독은 토트넘 선수들을 관찰하기 위해 ‘직관’했던 셈이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에버턴전 후반 도중 상대 선수 안드레 고메스에게 백태클을 했다. 고메스에게 운이 없었는데 넘어지면서 다른 토트넘 선수 세르쥬 오리어와 충돌, 발목 골절상을 입고 수술대에 올랐다. 고메스의 부상 장면을 목격한 손흥민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며 울었다. 프리미어리그 동료의 고통에 자책했다. 손흥민에겐 총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이 내려졌으나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지난 6일 레드카드를 취소했다.
와일더 감독은 이어 손흥민의 실력과 인성을 동시에 칭찬했다. 그는 “손흥민은 매우 훌륭한 선수다. 또 인간적으로도 좋다. 토트넘전에서 우린 손흥민만 상대하는 것도 아니고, 거기엔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했다.
토트넘-셰필드전은 9일 밤 12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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