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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태도 지적 과장됐다" 사과한 발렌시아 레전드

한준 기자 입력 2019.11.11. 20:00

그라나다전을 마친 뒤 이강인(18, 발렌시아)의 태도를 비판했던 발렌시아 레전드 리카르도 아리아스(62)가 자신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와 OK 디아리오는 11일자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발렌시아의 전 주장 아리아스가 이강인을 비판했던 발언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10일 새벽(한국시간) 발렌시아와 그라나다의 2019-20 스페인 라리가 13라운드 경기에 후반 42분 교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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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나다전에 교체로 출전했던 이강인 ⓒ연합뉴스/PENTA PRESS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그라나다전을 마친 뒤 이강인(18, 발렌시아)의 태도를 비판했던 발렌시아 레전드 리카르도 아리아스(62)가 자신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강인은 스페인 내에서도 화제의 인물이다. 그의 출전과 활약, 그리고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평가와 의견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만 18세의 나이로 스페인 명문 발렌시아의 1군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2019년 FIFA 폴란드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며 골든볼을 받고, U-21 발롱도르인 코파 트로피후보까지 올라 전 유럽에서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

주목이 높다보니 해프닝도 잦다. 사소한 행동도 오해를 산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와 OK 디아리오는 11일자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발렌시아의 전 주장 아리아스가 이강인을 비판했던 발언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10일 새벽(한국시간) 발렌시아와 그라나다의 2019-20 스페인 라리가 13라운드 경기에 후반 42분 교체 출전했다. 추가 시간을 포함해 10여분 가량 경기를 뛰었다.

발렌시아는 후반 29분 다니엘 바스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 페란 토레스의 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최근 공식 경기 3연승을 달렸다.

발렌시아 선수단은 경기를 마친 뒤 모여 관중석에서 성원해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빠져나갔다. 이강인은 경기 종료 후 관중 인사를 생략하고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 이강인 비판 발언을 철회하고 사과한 리카르도 아리아스에 대해 보도하 스페인 마르카

발렌시아 구단 공식 라디오 방송에서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는 아리아스는 이강인의 행동을 비판했다. 아리아스는 "미안하지만 할 말은 해야 겠다"며 "경기를 마치고 이강인이 동료들과 함께 모이지 않고 라커룸으로 갔다. 팀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먼저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이강인에게 주전 자리를 스스로 꿰찬 페란을 보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강인의 행동을 비판했던 아리아스는 몇 시간 뒤 방송에서 이 발언이 자신의 과장된 해석이었다며 사과했다.

아리아스는 "이강인에 대한 내 발언은 공정하지 못했다. 내가 했던 말을 바로 잡고 싶다. 이강인은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뛰고 고갈된 상태였다. 그가 곧장 경기장을 빠져나간 행동이 존중이 결여된 것이라고 했던 내 평가는 과도했다"고 해명했다.

스페인 국가 대표 수비수 출신인 아리아스는 1976년부터 1992년까지 발렌시아에서 활약하며 1978-79시즌 코파델레이 우승, 1979-80시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980시즌 UEFA 슈퍼컵 우승 등을 이룬 레전드다. 발렌시아의 주장으로 활약했다. 1992년 지역 2부리그 클럽 카스테욘으로 이적해 한 시즌을 보낸 뒤 은퇴했다. 사실상 발렌시아의 원클럽맨이다.

아리아스는 2016년 발렌시아 구단 소셜 파트에 합류해 발렌시아로 돌아왔다. 발렌시아 구단 공식 라디오 방송 해설자로 일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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