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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득점' 양효진 외인급 활약 "흥국생명에 알게 모르게 패배의식 있었다"

입력 2019.11.13. 22:09

외국인선수나 다름 없는 활약이었다.

경기 후 양효진은 "흥국생명을 상대로 너무 많이 지다보니까 알게 모르게 패배의식이 있었다. 이상하게 흥국생명만 만나면 경기가 잘 되지 않았다. 지난 1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도 이기려는 마음은 강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오늘은 선수들이 리시브를 잘 받쳐주고 서브도 잘 들어갔다"라면서 "올 시즌 들어 블로킹 감각이 떨어진 상태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조금씩 감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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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외국인선수나 다름 없는 활약이었다.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의 위력을 확인한 경기였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1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어려운 승리였다. 마야가 무릎 부상과 많은 범실로 인한 부진이 겹쳐 3세트 초반부터 결장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에는 양효진이 있었다. 이날 무려 28득점을 폭발하면서 팀의 공격과 수비모두 앞장섰다. 단독 2위 도약은 물론 흥국생명전 8연패 탈출이란 기쁨까지 맛봤다.

경기 후 양효진은 "흥국생명을 상대로 너무 많이 지다보니까 알게 모르게 패배의식이 있었다. 이상하게 흥국생명만 만나면 경기가 잘 되지 않았다. 지난 1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도 이기려는 마음은 강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오늘은 선수들이 리시브를 잘 받쳐주고 서브도 잘 들어갔다"라면서 "올 시즌 들어 블로킹 감각이 떨어진 상태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조금씩 감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양효진은 블로킹 5개를 낚았다.

"선수들이 각자 역할을 잘 해주니까 이길 수 있었다"는 양효진은 이날 경기에서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한 신인 센터 이다현을 향해 "신인답지 않다. 기본기도 워낙 좋다. 앞으로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게 오랜만"이라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임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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