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지역예선] 박지수·김정은 대폭발! 女농구대표팀, '만리장성' 중국 넘었다
민준구 2019. 11. 14.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랑이들이 드디어 만리장성을 넘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더 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도쿄올림픽 프리-퀄리파잉 토너먼트 2019 중국과의 A조 첫 경기에서 81-8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순간 박혜진의 돌파까지 이어진 대한민국은 최정예 중국을 넘을 수 있었다.
대한민국과 중국 모두 팀 파울에 걸리며 마치 자유투 대결이 펼쳐진 듯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민준구 기자] 여랑이들이 드디어 만리장성을 넘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더 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도쿄올림픽 프리-퀄리파잉 토너먼트 2019 중국과의 A조 첫 경기에서 81-80으로 승리했다.
박지수(23득점 8리바운드 3스틸)와 김정은(21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한별(11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이어진 삼각 편대는 위력적이었다. 마지막 순간 박혜진의 돌파까지 이어진 대한민국은 최정예 중국을 넘을 수 있었다.
대한민국은 염윤아, 김단비, 김정은, 김한별, 박지수가 선발로 출전했다. 중국은 리 멍, 리 유안, 가오 송, 샤오 팅, 리 유에루가 나섰다.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했던 1쿼터였다. 압박 수비를 앞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한 대한민국은 김정은의 화끈한 공격 가담까지 곁들이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박지수가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김한별까지 나서며 25-17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한 쉬와 리 유에루의 트윈 타워는 2쿼터부터 위력을 발휘했다. 대한민국은 김단비와 배혜윤의 적극적인 돌파로 맞불을 놓으며 유리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탄탄한 수비 역시 힘을 잃지 않으며 중국의 거센 추격을 극복했다.
전반 중반부터 대한민국은 승부수를 던져다. 강아정, 강이슬을 동시 투입하며 외곽을 강화한 것. 오히려 중국의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효과는 반감됐다. 중국의 림 어택 역시 힘을 발휘하며 역전 위기가 찾아왔다.
하나, 대한민국은 박지수가 있었다. 한 쉬, 리 유에루를 상대로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전반을 48-41로 끝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더 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도쿄올림픽 프리-퀄리파잉 토너먼트 2019 중국과의 A조 첫 경기에서 81-80으로 승리했다.
박지수(23득점 8리바운드 3스틸)와 김정은(21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한별(11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이어진 삼각 편대는 위력적이었다. 마지막 순간 박혜진의 돌파까지 이어진 대한민국은 최정예 중국을 넘을 수 있었다.
대한민국은 염윤아, 김단비, 김정은, 김한별, 박지수가 선발로 출전했다. 중국은 리 멍, 리 유안, 가오 송, 샤오 팅, 리 유에루가 나섰다.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했던 1쿼터였다. 압박 수비를 앞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한 대한민국은 김정은의 화끈한 공격 가담까지 곁들이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박지수가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김한별까지 나서며 25-17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한 쉬와 리 유에루의 트윈 타워는 2쿼터부터 위력을 발휘했다. 대한민국은 김단비와 배혜윤의 적극적인 돌파로 맞불을 놓으며 유리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탄탄한 수비 역시 힘을 잃지 않으며 중국의 거센 추격을 극복했다.
전반 중반부터 대한민국은 승부수를 던져다. 강아정, 강이슬을 동시 투입하며 외곽을 강화한 것. 오히려 중국의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효과는 반감됐다. 중국의 림 어택 역시 힘을 발휘하며 역전 위기가 찾아왔다.
하나, 대한민국은 박지수가 있었다. 한 쉬, 리 유에루를 상대로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전반을 48-41로 끝냈다.
후반 들어 대한민국의 경기력은 최고조에 올랐다. 2-3 지역방어의 견고함은 여전했다. 더불어 공격에서도 공간 침투 및 박지수의 마무리가 힘을 발휘했다. 중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빠른 공수전환을 통해 대한민국을 강하게 압박했다.
김한별의 수비 집중도는 중국을 당황케 했다. 적극적인 몸싸움을 통한 실책 유도 및 스틸은 대한민국의 역습을 주도했다. 박지수의 골밑 공략 역시 성공을 거두며 3쿼터도 66-56으로 앞섰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나온 김한별의 파울 트러블은 변수였다. 분위기 역시 순식간에 바뀌었다. 중국이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63-66, 역전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강이슬의 3점포로 급한 불을 끌 수 있었다.
중국의 높이는 4쿼터 후반부터 위협적이었다. 리 유에루가 골밑을 장악하며 턱밑까지 쫓았다. 황 시징의 점프슛도 연신 림을 가르며 73-74, 금세 점수차를 좁혔다.
쫓고 쫓기던 승부의 마지막 순간이 찾아왔다. 대한민국과 중국 모두 팀 파울에 걸리며 마치 자유투 대결이 펼쳐진 듯했다. 집중력 싸움 역시 중요했다. 두 팀 모두 쉬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77-77, 승부의 추를 기울이지 못했다.
결정적인 득점은 중국에 나왔다. 리멍이 3점슛을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대한민국 역시 김정은의 돌파로 곧장 반격에 성공했다. 이어 박혜진의 역전 돌파 득점까지 나오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 사진_한필상 기자
2019-11-14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