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일본 선발' 야마구치 "한국 타선, 흐름 타면 무서워"

2019. 11. 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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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이 1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에 나선다.

한국은 양현종(31·KIA 타이거즈), 일본은 야마구치 순(32·요미우리 자이언츠)이 각각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야마구치는 "역시 한국은 강한 팀이다. 타선에 힘이 있고, 흐름을 타면 무서운 상대"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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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3번째 선발 등판.."이기는 것만 생각하겠다"
일본 야구 대표팀 우완 투수 야마구치 순 [펜타프레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이 1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에 나선다.

한국은 양현종(31·KIA 타이거즈), 일본은 야마구치 순(32·요미우리 자이언츠)이 각각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전날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한일전을 지켜본 야마구치는 한국 타선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국은 전날 일본과 슈퍼라운드 4차전에서 안타 26개(한국 12개·일본 14개)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8-10으로 패했다.

한국은 비록 패했지만 4회에 박건우, 강백호, 박세혁, 김상수 등 처음 선발로 나선 선수들의 안타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내는 등 집중력을 선보였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야마구치는 "역시 한국은 강한 팀이다. 타선에 힘이 있고, 흐름을 타면 무서운 상대"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야마구치는 올해 센트럴리그 다승(15승) 1위, 평균자책점(2.91) 3위, 탈삼진(188개) 1위에 올랐다.

프리미어12 조별리그에서는 첫 경기 베네수엘라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슈퍼 라운드 첫 경기인 호주전에서는 4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는 등 이번 대회 평균자책점은 3.38이다.  

야마구치는 "선발이지만 긴 이닝 던지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한 타자 한 타자 막는 데 집중하겠다"며 시작부터 전력투구를 다짐했다.  

긴 시즌을 마친 뒤 단기전 3번째 선발 등판이지만, 몸과 마음 모두 준비됐다며 의욕을 보였다.

야마구치는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여기까지 오면 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요하기에 이기는 것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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