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판 붙자" 메시vs카바니, 하프타임 터널서 충돌? (아르헨티나 언론)

조용운 2019. 11. 1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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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와 에딘손 카바니가 A매치 평가전 도중 감정이 격해졌다.

카바니가 "붙어볼래"라고 신경을 자극하자 메시 역시 "언제든"이라고 맞받아친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그라운드 위에서 계속 말을 섞었고 아르헨티나 언론 '올레'는 "카바니가 메시에게 '싸우자'라고 말하자 메시 역시 '원하면 언제든'이라고 응수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언론 'ESPN'은 한술 더떠 메시와 카바니가 하프타임 터널에서도 이런 감정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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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와 에딘손 카바니가 A매치 평가전 도중 감정이 격해졌다. 카바니가 "붙어볼래"라고 신경을 자극하자 메시 역시 "언제든"이라고 맞받아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는 19일(한국시간) 이스라엘 텔 아비브의 블룸필드스타디움서 친선경기를 치렀다. 라이벌 의식이 강한 두 팀 답게 시종일관 치열하게 맞부딪혔다.

선수들의 감정 싸움이 상당했다. 전반 막바지 메시와 카바니는 파울 여부를 두고 신경전을 펼쳤다. 둘은 그라운드 위에서 계속 말을 섞었고 아르헨티나 언론 '올레'는 "카바니가 메시에게 '싸우자'라고 말하자 메시 역시 '원하면 언제든'이라고 응수했다"고 밝혔다. 메시가 답하는 장면이 중계화면으로 잡혔고 입모양을 통해 유추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언론 'ESPN'은 한술 더떠 메시와 카바니가 하프타임 터널에서도 이런 감정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둘이 계속 충돌하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중재자로 나섰다고 덧붙였다.

몸싸움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꽤나 상황이 심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메시와 카바니의 충돌로 더욱 뜨거워진 경기는 종료 직전 메시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2-2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TYC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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