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억원 vs 1조 2000억원' 한국, 6.5배 몸값 브라질과 격돌

뉴스엔 2019. 11. 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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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주전 선수 두 명이면 한국 선수단 전체를 살 수 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의 자료에 따르면 이번 11월 A매치 한국 선수단의 추정 이정료 합산 금액은 1억 2,191만 파운드(한화 약 1,844억 원)다.

브라질 선수단의 몸값 총합은 무려 7억 9,547만 파운드(한화 약 1조 2,036억 원)로 한국 선수단의 6.5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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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브라질 주전 선수 두 명이면 한국 선수단 전체를 살 수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독일 만난 이후 한국이 오랜만에 FIFA 랭킹 최상위권 팀을 만난다. FIFA 랭킹 3위 브라질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축구 강호로 월드컵 최다 우승(5회) 기록을 보유한 팀이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월드컵에서는 고전했지만 지난 여름 남미 최강의 팀을 가리는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축구 강호답게 빅클럽 소속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번 대표팀에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이 부상으로 차출되지 않았음에도 호베르투 피르미누, 알리송(리버풀),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등 스타 선수가 가득하다.

예상 이적료 추정치에서도 한국과 브라질의 격차가 드러난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의 자료에 따르면 이번 11월 A매치 한국 선수단의 추정 이정료 합산 금액은 1억 2,191만 파운드(한화 약 1,844억 원)다.

일부 유럽파 선수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한 명의 예상 몸값이 7,200만 파운드(한화 약 1,089억 원)다. 발렌시아 이강인이 1,800만 파운드(한화 약 272억 원)로 그 뒤를 따른다.

브라질 선수단의 몸값 총합은 무려 7억 9,547만 파운드(한화 약 1조 2,036억 원)로 한국 선수단의 6.5배 수준이다. 가장 비싼 선수는 쿠티뉴로 8,100만 파운드(한화 약 1,225억 원)이 책정됐다. 그 뒤를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의 주전 멤버 알리송과 피르미누가 따른다. 7,200만 파운드로 손흥민과 같은 금액이다. 기대 몸값이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05억 원) 이상인 선수만 11명이다.

치치 감독이 한국을 상대로 1.5군 멤버를 내세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히 빅클럽 주전급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벤투호가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자료사진=필리페 쿠티뉴)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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