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언론 후폭풍 우려, "지면 베트남과 6점 차로 벌어진다"

조남기 2019. 11. 19.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국가대표팀과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지도하는 태국 국가대표팀은 곧 격돌을 앞두고 있다.

베트남과 태국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10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G조 5라운드에서 마주친다.

설령 베트남이 지더라도 그들은 쌓아둔 승점이 있기에 만회할 기회가 있는 반면, 니시노 감독의 태국은 거의 막다른 길에 놓여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국 언론 후폭풍 우려, "지면 베트남과 6점 차로 벌어진다"



(베스트 일레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국가대표팀과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지도하는 태국 국가대표팀은 곧 격돌을 앞두고 있다.

베트남과 태국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10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G조 5라운드에서 마주친다. 현재 베트남은 승점 10점으로 1위, 태국은 승점 7점으로 2위다.

사실상 이 그룹의 1·2위 결정전처럼 보이는 이 경기는 최종 예선 직행 티켓이 어느 나라에 돌아가느냐를 가를 확률이 높다. 베트남의 경우 승리할 시 최종 예선행의 8부 능선을 넘을 공산이 크다.

설령 베트남이 지더라도 그들은 쌓아둔 승점이 있기에 만회할 기회가 있는 반면, 니시노 감독의 태국은 거의 막다른 길에 놓여있다. 베트남에 패한다면 승점 차가 크게 벌어져 1위를 탈환할 확률은 아주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태국 언론 <방콕 포스트>도 니시노 감독의 태국을 둘러싼 상황을 설명하며 압박 아닌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방콕 포스트>는 “또 다른 패배는 태국을 베트남에 크게 뒤진 승점 6점 차이로 남겨두게 될 거다. 만일 다른 경기에서 말레이시아가 인도네시아를 꺾는다면, 태국은 3위로 떨어질 수조차 있다”라고 적었다.

태국은 말레이시아에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이렇게나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니시노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 베트남전 패배까지 겪는다면 돌이킬 수 없는 국면에 다다를 듯하다. <방콕 포스트>의 우려처럼, 말레이시아나 아랍에미리트트 같은 경쟁국에 2위 자리를 빼앗기는 그림마저 그려진다. 3위가 되면, 우연이라도 최종 예선행을 꿈꿀 수 없다.

아시아 최종 예선 티켓 12장은 2차 예선 여덟 개 그룹의 1위와 여덟 개 그룹의 2위들을 합쳐 성적이 좋은 네 나라에게 부여된다.

글=조남기 객원 기자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